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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힘 (미국, 어스틴 늘푸른교회 정기영 목사의 2017.6.25.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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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7-01

본문

    늘푸른교회가 가정교회사역을 해온지 벌써 15년째가 되었습니다. 3개 목장에서 시작해서 26개의 목장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흐른 것은 교회가 건강하다는 증거가 됩니다. 단기간의 숫자적 부흥은 많은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고, 그 성장의 수준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는 것을 이미 많은 교회들이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부흥보다는 하나님나라의 관점에 더 집중했습니다.  함께 목장에서 동역자로 신앙생활하다가 직장이 되어서, 혹은 학업이 마치게 되어, 또는 다른 이유로 교회를 떠나는 분들과의 작별이 너무 아쉽지만, 떠나는 분들이 어느 도시에 정착해서 헌신하게 될 교회를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서운할 틈도 없이 VIP가 교회로 연결되어 주님의 자녀가 되어가는 모습에 집중하다보면 또 다시 찾아오는 새로운 기쁨은 지난 세월동안 목장마다 지치지않는 힘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집중력은 자주 흔들립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잡아주어야 합니다. 사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면 주변이 흔들립니다. 다시 집중력을 붙잡고 몸부림쳐야 합니다. 집중력은 기도에서 나옵니다. “주님과 나만이 있는 공간”에서만이 능력을 경험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직업을 가진 연예인들도  자신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채워주는 사랑, 그 사랑이 없으면 삶의 능력을 잃어버립니다. 저와 여러분이 사랑의 근원이 되시는 그 한분, 하나님의 사랑 안에 집중하지 않으면 주변이 요동합니다. 능력이 없습니다. 주변 환경에 따라 인생이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그러나 그 사랑에 집중하면 주변은 요동해도 평안합니다. 능력이 삶을 채웁니다.
    
    우리 삶에 능력되시는 하나님께 대한 집중은 기도에서 나옵니다. 목자/목녀님들은 최소한 토요새벽예배에 오셔서 33기도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하나님나라의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최소한입니다. 목원 식구들은 최소한 한 달에 한번 3일간하는 33기도회에 나오셔서 하나님께 집중하셔야 합니다. 최소한입니다. 
    
    늘푸른교회 목자님들이 힘들어도 지탱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기쁨입니다. “주님께 순종했다는 기쁨” “교회가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어 갈때에 내가 그 한몫을 담당했다는 기쁨” “무엇보다 오랜세월 목자를 하면서 주변사람들이 목자와 목녀의 영향을 받고 변화되고, 영혼 구원받을 때 오는 기쁨”입니다. 바로 이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의 삶은 기도의 부르심입니다. 어차피 우리 인생이 내 뜻대로 안됩니다. 죄인인 우리의 뜻대로 되어서도 안됩니다. 어제 한 목자가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환경이 주는 부담감이 너무 커서 목자의 사명에 대해 이렇게 기도했답니다. “하나님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 잘은  못하겠습니다. 주신사명이니 이 자리를 지키고 버티겠습니다. 그런데 잘은 못하겠습니다.” 이것이 기도의 출발입니다. 물러서지 않고, 능력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는 어떤 기도가 되었던지 그 기도의 응답은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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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장산교회는 목자,목녀의 서약 내용 중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일주일에 3일 이상 매일 20분 이상씩 기도하며, 1번 이상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한 달에 2번 이상 수요기도회 참석하겠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목장식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기도하겠습니다.”
이건 최소한의 분량을 말하는 것입니다.
기도로 승리하는 목자와 목녀에게서 기도로 승리하는 목원들이 나옵니다.(20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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