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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된 은혜의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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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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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된 은혜의 여운

지난 주일에는 온천동에 있는 ‘동부삼일교회’에 찬양대 헌신예배에 설교 차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섬겼던 교회와 가까이 있기에 친숙한 교회였습니다. 교인들의 숫자는 우리와 비슷하였습니다.
찬양대 헌신예배라 그런지 찬양대에 많은 숫자가 앉자 있었습니다. 연합찬양대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봉독한 후에 찬양대의 찬양이 시작되었습니다.
♬ “온 땅 주님의 것일세…”

이 찬양은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어 교회 찬양대의 정식대원이 되면서 정말 애써 익힌 찬양곡이었습니다. 이 찬양을 듣는 순간 이전에 열심을 내어 찬양대 봉사하던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지휘자, 반주자 생각뿐만 아니라 내 옆에 앉자 있었던 집사님의 얼굴까지 생각났습니다. 잠간 흐뭇한 순간이 지나갔습니다. 찬양에 은혜를 받아서 그런지 설교에서도 성도들은 큰 은혜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설교를 마치고 사회자의 찬양대 소개가 있은 후, 곧 세 명의 찬양대 지휘자들이 나와서 특송을 하였습니다. 전주가 시작되면서 나는 또 새로운 은혜에 빠졌습니다. 그 곡 또한 너무나 익숙한, 그러나 자칫 잊혀질 번한 찬양곡이었기 때문입니다.
♬ “내 목자는 사랑의 왕 선하고 미쁘시네…” ♪
 
이 찬송은 나의 결혼식 때에 친구들이 불러준 축가였습니다. 제가 친구들에게 신청곡으로 부탁한 곡이었습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생생하였습니다.
그 후 한 주간을 지내면서 나의 입속에서는 이 찬양이 계속되었습니다. 여유만 있으면 흥얼거려졌습니다. 새로운 은혜와 감동으로 내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한 번 받은 은혜는 그 은혜가 회복될 때 그 여운이 오래 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1월은 ‘영적 대각성 및 회복의 달’이었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진정한 은혜의 자리로 나아와 그 은혜를 회복했다면 지금까지 그 회복된 은혜의 여운이 계속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귀한 만큼 쉽게 놓치지 않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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