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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주께로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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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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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나 떡볶이’라는 떡볶이 가게가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와서 만두는 없냐고 묻기에 만두도 함께 팔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떡볶이보다 만두가 더 잘 팔립니다. 가게 주인도 이제 떡볶이는 구색을 갖추기 위한 품목이 되었고 만두를 만들고 파는데 주력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 그 집은 떡볶이 집이 아니라 만두집입니다. 상호를 ‘만나 만두’라고 바꾸어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예배, 기도, 찬송, 구제, 친교, 치유, 교육... 여러 가지 영적인 활동을 합니다. 하지만 교회라는 명칭 하에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교회를 섬겨야할 사도라고 일컬을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에서 명확해집니다.(마28:18-20) 이것 외에 다른 것이 더 우선시되면 ‘**교회“라는 간판을 갈아치우는 것이 맞을 겁니다. 예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 교회라는 간판보다는 장산예배당이라고, 친교가 중요하면 장산클럽, 치유가 가장 중요하면 장산치유센터... 성경공부가 중요하면 장산신학교, 이렇게 간판을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연초에 VIP를 작정했습니다. 그리고 VIP를 두고 계속 기도해 왔습니다. 우리가 기도한 그 VIP 중에는 목장으로 인도되어 목장모임에 참석한 사람도 있고, 주일예배까지 참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속적으로 참석하는 사람이 있고 한번 왔다가 다시는 오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참석하지는 않지만 목장과의 연결고리를 끊지 않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좀 나오다가 이제는 발걸음을 끊은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포기하지 않고 구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이 모든 현상을 통해 정말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 성도들의 관심사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 성도들이 VIP에 대한 거룩한 부담을 이렇게 지속적으로 가지고 살아온 적은 분명 없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도 그렇게까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분명 영혼구원은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각 목장에서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감동적입니다. 목장에서는 모일 때마다 그 사람을 두고 전체 목장식구들이 기도합니다. 그 VIP에게 섬김이 필요하면 내가 작정한 VIP와 상관없이 식구들 중에 누구든지 섬깁니다. 그래서 이미 우리가 품은 VIP는 각 개인의 VIP가 아니라 목장의 VIP가 되어 있습니다.
 
  오늘부터 ‘주께로 2개월’이 시작됩니다. 2015년을 3개월 남겨두고 영혼구원을 위해 마지막 우리의 혼신의 힘을 다 모아보려고 합니다. ‘주께로 2개월’이란 작정한 VIP를 2개월의 기한을 정하고 주님께로 인도하자는 행사입니다. 교회적으로 모든 목장이 영혼구원에 집중해서 달려가는 기간입니다. 함께 가면 힘이 생깁니다. 성도들 중에는 마음속으로만 두었던 VIP, 기도만 해 왔던 VIP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 기회에 목장으로, 교회로 인도해봅시다.
영혼구원은 기도와 섬김의 두 레일을 타고 옵니다.
  함께 다시 기도하고, 함께 다시 섬깁시다. 앞으로 11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이것보다 더 중요하고 우선한 일이 없음을 고백하면 함께 달려가 봅시다.(20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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