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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지르기’, 도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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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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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교회는 1년 1독, 매일 성경읽기 용으로 보급되는 바이블타임(BT)이 약 240권입니다. 눈이 어두워 성경을 읽지 못하는 분, 글을 속히 읽지 못하는 분, 매달 단행본처럼 나오는 성경과 새번역본이 익숙하지 않아 기존 개역성경을 읽으시는 분... 이런 분들을 제외하면 80% 이상이 BT를 매월 정기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요사이 이 책은 여러분에게 친근한지요?
 
  성경읽기, 아예 포기를 했거나 동력이 떨어진 분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작심삼일도 3일마다 하면 매일이 됩니다. 무엇이든 연초에 했던 결심이 연말까지 지속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것을 지속되게 하려면 장치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이지 못해 스스로 낙심되었던 분들은 오늘 소개되는 장치를 참고해 꼭 설정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7월 BT에 ‘함성지르기’라는 제목의 글이 있었습니다. 젊은이들은 어떤 일을 행동으로 실행할 때 ‘지른다’는 말을 씁니다. 그런 의미에서 ‘함성지르기’란 ‘경읽기를 지르는 것’입니다.
성경읽기에도 세겹줄의 능력은 탁월합니다. 한 사람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읽으면 더 큰 동력이 생깁니다. 같은 장소에 모여 같이 읽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그런 모임도 자생적으로 생기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주부들의 경우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난 뒤에 일정한 시간에 모여서 함께 읽는 것입니다. 특별한 일이 있는 날은 양해를 구하면 될 것입니다. 이런 성경읽기모임은 교역자가 주도하는 것보다는 평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들은 착하지만 항상 아쉬운 것이 자발성(적극성,능동성)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군가 좋은 뜻을 모아서 시작해보면 좋겠습니다. 만약, 이런 모임이 가시화된다면 몇 가지 팁을 더 줄 수 있겠습니다.
 
  훌륭한 ‘함성지르기’ 멤버는 목장식구들입니다. BT를 단체 신청한 목장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읽기를 목원 자율에 맡기고 점검하는 장치가 없으면 우리의 연약함은 금방 나타납니다. 목장모임에서 간단하게라도 BT에 대해서 묻고 점검해야 합니다. 목원 중 한 사람이 책임을 지고 한 주간에 며칠을 읽었는지 체크하는 사람이 있으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성경읽기로 상 받는 것이 우습지만 일단 습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연말에 목장에서 간단한 시상을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하려면 매일 읽은 말씀을 서로 나누어야 합니다. 따로 만나서 함께 차를 마시면서 나눌 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카톡이나 밴드를 통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서로에게 도전과 자극이 될 것입니다. 의무적으로 한 주간에 몇 번 이상 멘트올리기 규칙을 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거룩한 것에는 얽매여야 합니다.
 
  ‘함성지르기’ 최상의 멤버는 가족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삶의 구조에서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 역시 힘듭니다. 제각각 생활하고 집은 기숙사 같은 역할에 그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신앙은 부모로부터 전수됩니다.
 
  매일 하지는 못할지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같이 식사하고 그 자리에서 BT나눔을 하는 가족들이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그 시간 한 주간 읽었던 성경내용 중에 각자에게 크게 다가온 말씀을 나누고, 이어 감사를 나누고, 이어 개인과 가정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하고,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축복기도 해 주는 것입니다. 밥상머리에서 매일 자녀들을 가르치는 정통 유대인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것이지만, 작지만 이 소중한 시간을 통하여 가족은 그리스도 안에서 통합되고 믿음은 전수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가정이 많아지면 좋겠고, 세대통합예배 때에는 매달 사례발표 하는 가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201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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