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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비전헌금’ 참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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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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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스(+) 비전헌금’은 교회의 약 6억여 원의 교회부채청산을 위한 헌금입니다. 이 부채는 교회당리모델링을 하면서 은행대출로 생긴 것입니다. 지난 번, 반여2동 주민센터에 구제헌금을 전달하기 위해 갔을 때 새로 부임한 동장께서 “이 동네는 장산교회 건물이 동네를 밝게 하고 있다”는 말에 흐뭇했습니다. 이 ‘플러스(+) 비전헌금’이 어떤 상황에서 참여하는 것인지를 예시한 지난 장산레터를 찾아보면 ‘진급(승진), 대학합격, 포상, 퇴직, 특별한 생일(환갑,진갑,칠순,팔순 등), 특별한 기도응답, 특별한 체험(인도와 보호), 결혼 및 결혼기념일(10년,20년,은혼식,금혼식), 유언 및 유산정리 등 기타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그리고 헌신의 때’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런 의미와 취지로 금년 2.15 주일에 시행 발표한 후 지난 주일까지 약 2개월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1차-1억원 목표액의 15.414%를 달성했습니다.(매주 주보에 기록되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헌금명(名)에 붙은 ‘플러스(+)’의 의미도 잘 이해하고 있는 듯 감사헌금과는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성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담임목사인 저로서는 현재의 결과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흐뭇합니다. 저의 감사의 이유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헌금액수 때문일 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물론 그렇기도 합니다만 이런 기쁨이라면 모든 성도들도 기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것보다는 이 헌금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가 저의 생각을 뛰어 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목사에게 있어 헌금이란 강조를 하기도 부담스럽고 안 하는 것도 옳지 않는 것이어서 현실적으로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런데 ‘플러스(+) 비전헌금’은 첫 광고가 나갈 때 장산레터를 통해 취지와 의미와 방법을 알린 후 구체적인 광고는 거의 한 기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놀랐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소망했던 대로 1년에 1차씩 매년 1억씩 갚아나가는 것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런 목표에 연연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한 이 헌금을 통하여 성도들이 교회를 생각하는 마음도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본래 이 헌금은 실버목장 소속의 한 할머니가 요양병원으로 들어가게 되시면서 자신의 전셋집을 정리하면서 드린 헌금이 마중물이 되어 출발되었습니다. 그 후에 이런 저런 감사와 의미 있는 일들로 한 성도씩 이 헌금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 재정사역부를 통해 한 번 확인해 보았더니 헌금 액수에 있어서도 1천만원, 1백만원, 50만원, 10만원, 5만원 등... 다양하게 헌금이 이루어져 있었고, 어떤 주일에는 한 지회의 이름으로 또 어떤 주일에는 한 목장의 이름으로 헌금된 것도 보았습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어느 한 목장에서는 목원들 각자가 다 동참하기로 마음을 나누고, 이 헌금에 동참하기 위해 알바도 하고 적립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들 중에는 크게 부자가 없습니다. 부자가 밀집된 지역의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에서는 몇 사람이 그렇게 큰 마음을 먹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갚을 수 있는 부채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여전히 우리교회 성도들 중에 물질로도 깨끗하면서도 크게 쓰일 그릇(인물)이 나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사람이 간단하게 이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는 모두의 마음이 모아지는 것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장산교회는 몇몇 성도의 교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플러스(+) 비전헌금’은 부채청산이라는 본래의 목적뿐만 아니라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의 마음까지 하나가 되게 하는 정말 의미 있는 헌금이 되고 있습니다.
  장산교회는 정말 좋은 교회입니다.(201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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