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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금식의 몇 가지 지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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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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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금식의 몇 가지 지침들
 
                                                                                              - 이 정 우 담임목사
  오늘부터 21일 ‘다니엘금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수술 때문에 할 수 없이 금식해 본 경험 외에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금식을 해야 하는 일은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가끔 TV에 특별한 목적을 위해 단식(斷食)하며 투쟁하는 장면을 본 적은 있겠지만 그 단식과 우리가 하려는 금식의 의미는 전혀 다릅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에게 금식은 익숙하지 않는 영적인 행위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교회적 금식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한 생각이 들거나 아예 자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마음을 접은 성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는 분들은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지병 때문에 금식이 불가한 분들, 또 업무상 금식할 환경이 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동참할 수 없는 분들은 아예 관심을 끊지는 말고 다른 성도(목원)가 이번 금식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분이 응답을 받을 때 자신의 응답과 기쁨처럼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함께 기도한 사람이 누리는 기쁨과 복입니다. 하지만 좀 힘든 상황 가운데 있는 분들일지라도 자신이 도전할 수 있는 만큼만 정하고 함께 해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임목사에게 있습니다. 적어도 극복하고 뛰어넘어야 할 한계를 분명히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말입니다.
 
“그 때에 나 다니엘은 세 이레 동안 고행하였다. 세 이레 내내 좋은 음식을 삼가고, 고기와 포도주도 입에 대지 않았으며, 몸에 기름을 전혀 바르지 않았다.”(다니엘10:2-3)
 
  21일(세이레)이라는 기간이 처음 금식을 시도하는 성도들에게는 긴 기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심리학자들이 사람의 행동변화엔 21일이라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 놓은 것은 보면 성경이 훨씬 더 과학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분명 이번 다니엘금식을 통해 우리의 한계가 극복되는 역사가 곳곳에서 일어나리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욕구를 거스르는 것이기에 힘들 것은 분명합니다. 하다보면 고비가 몇 번 있을 것인데 그때마다 잘 극복하고 넘길 수 있도록 미리 몇 가지 말씀드립니다.
 
1. 가이드북의 서론(pp.2-3)과 마지막 부분의 간증(pp.52-57)을 먼저 미리 읽으십시오. 마음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작되면 ‘바이블타임’과 함께 가이드북의 매일 분량을 읽으십시오. 그곳에는 주의해야 할 것과 일정에 따른 예상되는 몸의 변화에 대해서도 기록해 놓았습니다.
2. 금식 식단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목록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다니엘이 한 것을 기초로 해서 판단해서 결정하면 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채식위주의 음식과 가능한 가공하지 않는 자연식으로 먹습니다. 꼭 밥을 먹으려면 순수 현미밥을 드십시오. 채식, 열매식물(과일,견과류) 뿌리식물 등으로 식단을 꾸미시되 많이 힘들면 자연식에서 출발한 발효음식이나 현미밥을 조금 드셔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기초적 에너지를 보충하는 정도여야지 양껏 먹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3. 미디어금식(TV,드라마,영화,게임...)을 꼭 해야 합니다. 이것은 음식을 금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금식에는 하나님보다 더 좋아하던 것을 끊는다는 결단의 의미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미디어금식으로 남은 시간을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4. 우리의 한계극복의 1순위를 VIP의 영혼구원으로 정해보십시오. 그것은 마6:33의 말씀의 우선순위를 따르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VIP에게서의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5. 금식의 과정을 목원들, 다른 성도들과 함께 하십시오. 우리에겐 거룩한 감시자와 또한 위로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20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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