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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장산교회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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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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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는 2011년 연초에 가정교회의 비전을 선포하고 그해 10월에 가정교회로 전환한 후, 더욱 성경적이고 건강한 교회를 목표하고 4년째 달려오고 있습니다. 목사님들 가운데는 가정교회가 성경적이라고 믿으면서도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시작했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보면서 우리교회가 얼마나 좋고 대단한 교회인지를 알게 됩니다.
 
  가정교회는 성경에 나오는 신약교회 회복운동입니다. 가정교회 시도를 주저하거나, 현재 어려움을 겪거나 실패(?)한 경우 ‘가정교회는 실제로 해보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라고 말하는 현실은 그만큼 교회가 성경에서 떠나 있다는 반증일지도 모릅니다. 그 만큼 교회가 제 모습을 찾으려면 돌아올 길이 멀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교회다운 교회가 없다는 사실만큼 불행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교회를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를 시작할 때에 첫 3년은 가정교회의 정신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5년이 될 때는 진정한 가정교회의 맛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3년의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이 된 것 같습니다. 이는 우리교회의 중직자들, 그리고 목자와 목녀, 그리고 전 성도들이 담임목사가 제시한 교회 회복의 열망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우리교회에 대한 자부심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남은 2년 동안은 가정교회의 능력(교회가 교회다울 때에 생기는 힘)이 곳곳에서 살아나서 역동적으로 역사하는 기간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2015년은 바로 길에 구체적인 발걸음을 옮기는 첫 해가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최근에 ‘국제시장’이라는 영화가 대단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많은 사람이 감동하고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그것이 자기의 이야기 같기 때문입니다. 기쁨은 남의 이야기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감동은 자기 이야기화(化) 될 때 가능합니다. 감동은 그저 생기지 않습니다. 희생과 수고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눈물로 씨를 뿌릴 때 거두게 되는 것이 ‘기쁨(감격)의 단’입니다.(시126:5) 교회가 교회로 회복될 때 누릴 수 있는 감격은 땀과 눈물로 함께 섬겼던 성도들의 몫입니다.
 
  아직 달려가야 할 길이 남았고, 그 길의 세월이 우리의 남은 일생이 된다 할지라도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은 우리의 항상 우선적 사명이어야 합니다. 이 일에 함께 동역자로서의 길을 가는 장산교회 성도들을 축복합니다.(2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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