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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목장 1사역, 교회(연합목장) 1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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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12-06

본문

  지난 주간 새벽기도 본문은 고린도전서 12장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은 ‘은사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각종 은사를 몸의 지체로 설명합니다. 우리의 몸에 손, 발, 눈, 코, 귀 등 다양한 지체가 각각의 역할을 하듯이 우리 각 사람이 자신의 은사로 교회 안에서 각각의 역할을 하면서 교회는 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서 교회라는 몸의 한 지체가 되고, 그 지체는 그에 따른 역할을 하도록 요구되어 집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지체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체가 역할을 하지 못할 때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①가장 큰 이유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아닐 때입니다. 거듭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몸의 지체가 아니니 지체의 역할을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이런 분이 만약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면 그 사역은 외부 용역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②자신의 은사에 맞는 사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 잘 찾아보고 그 은사에 따른 사역을 하면 열매가 더 잘 맺습니다.
  ③받은 은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체는 사용하지 않으면 발달 되지 않습니다. 어린이의 근육은 약합니다. 하지만 계속 사용하면서 더 강해집니다. 하지만 또 사용하지 않으면 더욱 약해지고 결국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은사를 받았지만 사용해 보지 않은 은사는 없는 은사나 같습니다.
  ④은사는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은사는 세월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30대, 40대, 50대...70대 사역은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⑤꼭 하나의 은사만을 고집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만 아니라 분량의 차이일 뿐 다양한 은사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나의 1순위 은사에 다른 사람이 이미 사역하고 있거나 혹은 나의 상황적인 이유로 1순위 은사로 사역을 할 수 없다면 2순위, 3순위... 은사로 사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역을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지체됨의 당연한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사역을 통해 영적 성장을 하기보다는 도리어 영적인 퇴보를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이유 역시 우리의 몸을 통해 생각해보면 내가 약하든지 나의 주변의 지체가 약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암 세포가 다른 부위에 전이 되었다’는 말은 암 세포가 전이 되도록 다른 주위 부위도 약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반대로 주위 부위가 건강했다면 암 세포도 자라지 못하고 소멸될 수도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몸은 지체 간에 유기적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선한 유기적 역사가 실제의 사역에서도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약한 지체가 자신의 연약함으로 주위의 다른 지체들에게까지 피해는 주는 방식이 아닌, 함께 사역하는 건강한 지체들로 인해 연약한 지체까지 치료될 수 있는 선순환의 방식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지금 한 걸음 한 걸음 우리는 그 길로 가고 있습니다.
 
  사역은 곧 주님의 몸인 교회의 활동입니다.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활발하게 움직이면 그 교회는 건강한 교회이며 또 머리되신 주님의 영광입니다.
 
 2015년에도 1인 1사역, 즉 ‘목장 1사역-연합목장(교회) 1사역’에 모든 성도들의 신앙고백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201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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