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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바꿀 집회, 이번 ‘말씀 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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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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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강사를 초청한 집회에 대한 목사님들의 견해는 다양합니다. 어떤 목사님은 자신의 강단을 왜 다른 목사에게 맡기느냐면서 부정적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다른 강사들이 오면 자신이 너무 초라해져서 집회를 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나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제가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우리교회 성도들에게 유익한가?’하는 것입니다. 어떤 강사이든 성도들의 영적 성장에 유익하다고 판단되면 얼마든지 한다는 것이 저의 중심입니다. 부모에게는 자신의 자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식들의 건강이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지어 나의 목회적 성향에 맞지 않아도 성도들에게 유익하다 싶으면 초청해서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혹 내가 아무리 목회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모든 것을 다 잘하는 것은 아닐 것이며 잘할 수도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다른 강사가 있다면 저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단지 제가 생각해야 할 부분은 강사 선정에 대한 것입니다. 어떤 경우, 인기 있는 강사이지만 비성경적이고 비윤리적인 강사가 있습니다. 때로는 불량식품이 입에는 더 맛있습니다. 그래서 강사 선정에 있어서 신학적으로 윤리도덕적으로 검증하는 일은 제가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나의 판단도 실수할 때가 있지만 그래도 제가 실수할 확률이 적을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매년 일 년에 상하반기 두 번의 집회 계획을 잡지만 의무적으로 한 적은 없습니다. 마땅한 강사가 없으면 그냥 넘어갑니다. 그것은 집회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외식(外食)이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어머니나 아내가 해 주는 집밥이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처럼 성도들은 자신들의 담임목사의 말씀으로 자라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는 집회의 순기능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집안에서 아버지의 가르침도 필요하지만 명사들의 말씀이 또 다른 교훈이 되듯이 성도들이 집회를 통해 자신의 영적인 현주소를 다시 발견하게 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의 문제란 육신의 문제인 것 같지만 결국 영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적인 현주소를 제대로 볼 수 있을 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성도들은 지금도 기억하는 이전의 특별한 집회가 있습니다. 그 집회를 계기로 삶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성도들이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것은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겠지만 말입니다.
 
   금주 5.16() 저녁부터 갖게 되는 우리 교회의 말씀 부흥회우리 교회와 각 목장과 각 성도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 올 것인가?’ 나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오시는 강사 김재정 목사님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와 아울러 교회적인 기대도 있습니다. 김재정 목사님은 인기 있는 유명한 목사님이 아닙니다. 하지만 진실한 목사입니다. 자신도 교회도 사람 앞에서보다는 하나님 앞에서의 평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목사님이십니다. 가정교회 목사님들 가운데서는 최영기 목사님이 가정교회의 아버지라고 하면 김재정 목사님은 가정교회의 어머니라고 불립니다. 말씀에 깊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말씀에 치유가 있고 감싸 안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총 5번의 집회가 있습니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기를 결단해 보십시오. 그리고 기도로 준비해 보십시오. 그런 성도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남다른 선물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이 기간 내에 나에게 이 집회보다 더 우선하고 소중한 일은 없다. 만약 나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하는 업무와 사건은 현재 나에게 가장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게 하려는 사탄의 속임수다
이런 마음의 자세로 이 집회를 준비하고 참석한다면 나의 삶을 변하게 한 내 생애 잊을 수 없는 또 한 번의 집회이었음을 고백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201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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