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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의 목장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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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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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부터 담임목사의 목장탐방이 시작되었습니다.
 계속 이어질 목장탐방에 앞서 담임목사의 목장탐방의 의미와 지침을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1. 담임목사의 목장탐방은 목장을 돕기 위함입니다.
  목장탐방은 이전에 대심방할 때처럼 심방 개념은 아닙니다. 담임목사가 우리교회의 목장 상황을 알기 위함이며 각 목장을 격려하고 도와주기 위함입니다. 세상의 우수한 일류 기업체일수록 정기적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목표와 이윤을 남기기 위해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계속 점검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고 결과적으로는 다른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버리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영혼을 구원하고 주님의 제자를 만들기 원하는 목장이겠습니까? 그렇다고 하여 목장을 평가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더욱 건강한 그리고 행복한 목장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돕도록 할 것입니다.
 
  2. 부담을 갖지 말고 평소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담임목사의 목장탐방은 연초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습니다. 총목자모임에서는 예고 없이 방문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시작하게 되었고 주보를 통해 예고도 하였습니다. 예고 없이 탐방하겠다고 한 것은 어떤 목장에서는 담임목사를 맞이하는 부담을 가질 것 같아서였습니다.
그런 것을 우려하면서도 예고를 하고 방문하게 된 것은 극히 개인적인 이유입니다. 공적으로 예고를 하지 않으니 다른 일로 목장탐방이 나의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리기도 하고 또 피곤할 때는 쉬고 싶은 유혹에 넘어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목장모임은 평소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식사도, 찬양도, 나눔도, 모임순서도, 기도도 평소대로 해야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목장이 경직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3. 담임목사를 성도들이 가까이서 대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담임목사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해가 되면서도 너무 어려워하면 섭섭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식당에서 앞자리에 앉으면 다른 데로 옮겨버리는 사람도 있고 소화가 안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예고를 하고 가기 때문에 우려되기도 하면서 기대되는 것이 있는데 ‘참석숫자’입니다. 담임목사의 탐방이 예고되었을 때 어떤 사람은 부담스러워해 목장모임에 빠질 사람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더 큰 의미를 두고 참석할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저의 바람은 후자입니다.(탐방 때 불참자는 기억해 두겠습니다. ^-^)
  제가 목장을 참석했을 때는 가능한 개입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고 있을 겁니다. 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목장모임을 해 주십시오.
  마칠 때는 담임목사와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간은 담임목사에게 혹은 사모에게 목장모임에 관한 것에서부터 신앙상담, 더 나아가 사소한 일상까지 모든 것을 물을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성도들이 가질 수 있는 담임목사와의 거리감을 조금이라도 좁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질문이 없으면 답변도 있을 수 없겠죠! ^-^
 
  목장탐방은 평균 2주에 한 번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불가피한 일들이 있기 때문에 그럴 것 같은데 그러면 1년 안에 다 돌아보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저도 조급하지 않게 한 목장씩 탐방하겠습니다.
  (201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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