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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삶 공부 수강신청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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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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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산레터 - 최근 청소년부(중고등부) 아이들이 주는 영적 도전
 
- 이 정 우 담임목사
  삶 공부는 주일(연합목장)예배와 목장모임과 함께 가정교회의 세 축 중의 하나입니다. ‘축’(軸)이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는 ‘활동이나 회전의 중심이 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교회가 얼마나 역동적인가 하는 것은 삶 공부의 참여도를 통해서도 충분히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번 학기 삶 공부에는 ‘생명의 삶’과 ‘부부의 삶’ 두 과목이 개설이 됩니다. ‘부부의 삶’은 일단 목자목녀들에게 우선권을 주었기에 ‘생명의 삶’을 중심으로 말씀드립니다. 하라고 밀어붙이지 않으면 망설이고만 있다가 기회를 놓치고 마는 수동적인 성도들 때문에 장산레터로 마지막 권면을 대신하려고 합니다.

1.  1년에 한 번 이상 삶 공부에 참여합시다. 그래야 말씀의 실제적인 영향력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영적인 성장이 이루어져야 할 시기를 놓치면 꼭 곧 바로 슬럼프가 찾아옵니다. 새가족 VIP가 목장에도 나오고 예수영접모임에서 예수님을 감격적으로 영접하였더라도 얼마 후 심각한 영적 슬럼프를 경험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그 경우 대부분은 생명의 삶의 시기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기신자들도 정기적인 성경공부에 참여하는 사람치고 신앙생활이 어렵고 힘들다는 볼멘소리를 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2.  기신자로서 아직도 ‘생명의 삶’을 듣지 않은 분들은 이번에 들으시고, 꼭 사정이 허락하지 않은 분들은 다음 기수에 신청하셔서 연내로 꼭 수료하시기 바랍니다.(불가피한 이유가 있는 분들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가끔 ‘공부’라는 말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구암송도 있고 성경요약도 있으니 공부와 별로 상관이 없이 살았던 사람들은 더 주저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미 수료한 사람들 중에 어떤 분들이 있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과정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을 알면 얼마나 알고 신앙이 좋으면 얼마나 좋겠냐는 뱃장으로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3.  다음 단계의 새 과목 개설 시기가 맞지 않으면 두 번 듣도록 합시다. ‘생명의 삶’의 경우 첫 수강 때에 기신자들은 6-70%, vip들은 3-40% 정도 밖에 이해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두 번 수강해 본 사람들이 첫 번째보다 더 큰 은혜를 받는 것에서 충분히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성도들에게는 두 번 수강하는 일이 의외로 쉽지 않는가 봅니다. 이미 두 번 수강할 필요성과 유익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혹시 삶 공부를 ‘과정이수’라는 목적으로 떼우기(?) 했다면 모르겠지만 신앙생활의 기본을 다지고 점검하겠다는 생각이었다면 두 번 도전은 흔들리기 쉬운 이 시대에 우리의 중심을 확실히 세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4.  ‘생명의 삶’을 수강한지 3년 이상이 된 분들은 연내에 꼭 재수강하시기 바랍니다. 생삶 공부가 2011년 상반기부터 시작했으니 첫해 수료자들은 3년이 되었습니다. 시작부터 삶 공부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는 동역자 의식을 느끼며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현재의 생삶은 처음 시작했을 때와는 과정과 내용이 수정된 것도 있고 특히 성령체험시간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나친 첫 몇 기수들이 있었기에 그러므로 다시 해보면 첫 번 생삶을 했을 때보다는 더 큰 은혜가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미국의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를 갔을 때 장면이 또 떠오릅니다. 화요일 저녁 7시쯤 연수관 창문으로 수도 없는 자동차 불빛이 비치기 시작하는 겁니다. 오늘 교회에 무슨 행사가 있냐고 물었더니 매주 화요일 저녁은 삶 공부하는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교회도 그런 날이 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20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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