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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목장이 출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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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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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가 가정교회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1년 4개월, 이번에는 청년부가 4개의 목장으로 정식 가정교회로 출범하였습니다. 진작 전환을 했어야 했는데 담당 교역자가 바뀌는 등의 변수가 있어 조금 더 늦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착실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서 전화위복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목장이라는 명칭으로 모였지만 이제 명실상부, 가정교회로서의 목장모임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미 가정교회의 경험이 있었던 윤 목사님이 싱글 청년들을 한 단계씩 훈련을 시켰습니다. 최근에는 우리교회의 목장 중에 비교적 청년들과 나이 차이가 적은 목장을 중심으로 탐방을 하면서 현장을 익혀왔습니다. 앞으로 싱글초원에 대한 기대감이 생깁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욱 건강한 싱글 목장들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1. 시작된 싱글목장을 이해하고 격려해 주십시오.
  청년들은 의외로 연약합니다. 경험상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의 말씀이 가장 현실감 있게 적용되는 세대가 청년들입니다. 동기부여만 되면 모든 것을 다 바칠 듯이 일어나는 세대가 청년이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좌절하고 이전의 모습으로 쉽게 돌아가 버리는 세대도 청년입니다. 싱글이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넓은 장점이 있지만 싱글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없이 자신을 너무 쉽게 방임할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딤후2:22에서,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청년들에게 목장은 더욱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적 교회공동체로 흔들리지 않게 묶어주는 세 겹줄, 네 겹줄... 끈이 이들만큼 필요한 자들이 없습니다.
 
  2. 여러분의 집을 제공해 주십시오.
  이미 여러 분들이 매 주는 아닐지라도 자신의 집을 모임장소로 제공해 주시겠다고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시간 어디 갈 데도 마땅치 않는 부모님들이 그런 결정을 해 주신 것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가정에서 모이는 것은 그 의미가 다릅니다. 목장이 교제 동아리이면 아무 곳에서나 모여도 됩니다. 싱글목장도 분명한 가정교회입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목장은 식구(가족)의 개념이 들어있습니다. 의외로 정상적인 가정의 의미를 모르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혼전동거, 계약결혼 등이 유행합니다. 정상적인 가정에서 모임을 갖는 것만도 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이나 형님, 누가가 되시는 분들은 그냥 자리를 비우지 마시고 때로는 음식도 함께 거들어 주시고, 식사시간에는 축복기도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여러분의 자녀들이 싱글 목자로서의 비전을 가져주십시오.
  저는 싱글 목자들이 받는 독특한 축복이 있다고 믿습니다. 목장은 그 어떤 현장보다 각종 인간 군상들의 집합체입니다. 이들은 목장에서 자연스럽게 사람들 섬기는 법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오픈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결혼했을 때 부부관계, 시댁과 처가 어른들과의 관계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장(場)이 될 것입니다. 목자 역할만 잘하면 그 어느 곳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장교회를 향한 섬김에는 분명한 주님의 보상이 따릅니다.
 앞으로는 청소년 목장, 어린이 목장도 하나 둘 건강하게 세워져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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