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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중심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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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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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는 주변의 기존 교회와는 다른 교회핵심가치를 붙들고 있습니다.
  그것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 곧 금년 우리교회의 표어입니다. 물론 이 표어는 모든 교회의 핵심가치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교회들이 이것의 중요성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행동으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전도, 전도”를 외치는 교회도 순수한 주님의 명령 때문에 하는 것 같지 않고 단지 자기교회의 교인숫자를 늘이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 부분에서는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영혼구원에 대한 순수한 관심이 가슴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나와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이 기쁨을 누리는 성도들이 점점 더 늘어가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그런데 우리교회가 진정으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이루어져야 할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바로 ‘vip 중심의 사고와 행동’입니다. 영혼을 구원하자고 하면서 vip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실제적인 변화가 없다면 우리의 고백은 거짓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몇 가지 우리 성도들이 가져야 할 마음의 태도와 행동지침에 대해서 말씀 드립니다.
1. 대 전제는 ‘vip 때문에 소홀히 대우받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자!’입니다.
  기신자와 vip 모두에게 관심을 다 갖는 것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는 vip 우선입니다. vip가 있는    데도 나에게 왜 관심을 갖지 않느냐는 태도는 엄마의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 동생을 둔 언니, 형의 철없음과    같습니다. 철이 든 언니(형)는 오히려 어머니를 도와줍니다.
2. 예배에서 반복되는 멘트를 이해해 주십시오. 주일마다 목사는 처음으로 예배에 참석했을 vip를 의식하며 멘    트합니다. 그 멘트가 항상 동일하기 때문에 기신자는 지루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3. 담임목사가 예배를 마치고 헌신자에게 기도해주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성도들에게 인사하지 못합니다.    죄송하지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목사가 아니라 목자에 대한 의존도를 점점 더 높여가셔야 합니    다.
4. 목장모임에 vip가 오면 기존의 순서를 무시하고 vip중심의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vip가 마음 문을 열고    목장에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5. 앞으로 찬양을 가급적 쉬운 것을 할 것이며,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조금 어렵거나 정서에 맞지 않는    찬양은 애써 적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6. vip가 예배에 참석하게 되면 분위기에 익숙할 때까지 목자를 비롯한 목장식구들이 함께 앉아서 도와줘야 합    니다.
7. vip가 ‘생명의삶’을 공부를 할 때에 적응을 위해 동석해 주거나, ‘예영모’에 참석할 경우 그를 축복하기 위해    대기하여 기다려 줍니다.
  물론 기신자 중에도 vip나 다름이 없는 자라지 못한 영적 미숙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에 대한 보살핌도 참 중요합니다. 할 수 있는 한 이런 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도 애쓸 것입니다. 그러나 이분들도 적어도 구원을 받은 분들이라면 vip보다는 우선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분의 세례간증에서 ‘이제는 아쉽게도 vip를 내려놓습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 말의 의미는 이제까지 vip로서 너무 특별한 대접을 받아 행복했지만, 세례를 받았으니 그 보살핌의 품을 다른 vip에게 양보하고 자신도 함께 섬기겠다는 말로 들렸습니다. 그는 그 말대로 그는 이제 한 사역부서에서 섬기기 시작하였습니다.
  vip를 섬기고 그가 자라는 것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그 vip가 자랄 때 나도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20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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