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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가정교회 목사님이 내린 장산교회 1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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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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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라는 큰 결단과 부담으로 생소한 길을 지난 1년 달려오면서 두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역시 장산교회 성도들은 좋아도 ‘너~무’ 좋은 성도들이어서 다른 교회가 겪는 큰 어려움이 없이 현재 여기까지 영적인 리모델링을 해 올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바르게 정확하게 교회의 본질을 세워나가고 그 시스템을 구축했을까?’ 이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받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정교회 원조교회의 최영기 목사님이 부흥회를 인도하시면서 자연스러운 컨설팅이 이루어졌습니다. 아래에는 최목사님이 가사원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글과 사진입니다. 우리교인들을 위한 글이 아니라 가정교회 회원교회들을 위한 글입니다. 나누고 싶어서 금주 장산레터를 대신합니다. 또 달려가야 할 성경적인 교회의 목표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달려온 지난 1년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의 평가이니 교만하지 않을 정도의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정우 목사님이 담임하시는 부산 장산 교회에서 부흥 집회를 인도하였습니다. 여러 교회를 방문하면서 다양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안스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우려가 되기로 합니다. 그러나 장산 교회에 와서는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정우 목사님은 결정을 내릴 때에는 신중하지만 한 번 결정을 내리면 뒤돌아보지 않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휴스턴에 연수 왔을 때에, 비판적으로 들리는 질문을 하고, 가정교회에 관해 유보적인 태도를 취해서, “이분이 진짜 가정 교회를 할 생각이 있나…?” 생각을 했었는데, 확실히 하기 위해서 돌다리를 두드리듯이 확인하느라고 그랬다는 것을 이번에 와서 깨닫습니다. ^^;
  교회 벽에는 가정교회 세 축을 상징하는 로고가 걸려져 있고, 가정교회 사명 선언서가 붙어 있으며, 본당 좌석 맨 앞에는 헌신대가 만들어져 있고, 주일 예배 순서도 서울 교회와 거의 같았습니다.
  예수 영접 모임도 최근에 시작하여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점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이 목사님은 기존 교인들 모두가 앞으로 3년 안에 영접 모임에 꼭 한 번 참석도록 했습니다.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교인들 모두 구원의 확신을 다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영접 모임에 들어올 사람을 지정했지만, 헌신대를 만든 후에는 영접 모임에 참석할 사람들은 헌신 시간에 앞에 나와 헌신하도록 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쏟기 위해서는 영접 모임에 참석하는 숫자를 1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물론 예수 영접하기를 원하는 VIP는 정원에 상관없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했는데 현재, 내년 1월 영접 모임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가 되었답니다.
  장산 교회에는 가정교회를 반대하는 그룹이 없고 교회 전체가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뭉쳐져 있습니다. 이 목사님이 신중하게,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정교회 시작도,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에 다녀온 장로님들이, 질질 끌지 말고 빨리 시작하자고 먼저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장로 교회에서는 장로님이 한 사람이라도 적극적으로 반대하면 도리가 없는데, 이 교회에서는 장로님들 모두가 가정교회에 긍정적입니다. 그래서 기대가 됩니다.
  장산 교회가 소재한 곳은 부촌으로 알려진 해운대 지역이지만, 실제로
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부산의 달동네라고 할 수 있는 반여동입니다.
부유한 교인들이 없습니다. 이처럼 썩 좋지 않은 환경 가운데서 가정교회
가 뿌리를 내리면, 다른 교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0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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