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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교회, 계속 개혁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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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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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레터 - 장산교회, 계속 개혁해 나갈 것입니다.

사람들이 혼동해서 사용하고 있는 말 가운데는 ‘개혁’(Reformation)이라는 단어와 ‘혁명’(Revolution)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변화를 지향한다는 면에서는 같은 것 같지만 그 목표와 과정에 있어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단어입니다. 개혁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겠다는 것인 반면에 혁명은 기존의 판을 완전히 뒤엎은 새판을 짜는 변화를 말합니다. 우리교회가 속한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의 신학을 ‘개혁주의’라고 부르는 이유도 성경에서 말하고자 하는 본래의 형태(Form)을 회복하겠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입니다.

우리교회는 지금 개혁 중에 있습니다. 현재 성도들이 피부에 와 닿게 느끼는 개혁은 예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3월에 찬양대가 없어지고 회중찬양을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도 3월에 담임목사가 직접 인도할 때는 변화라고 느끼지 않았을 겁니다. 이전에 부르던 찬송에 가사를 더욱 묵상하며 부르는 의미를 강조했을 뿐이지 형식과 분위기에는 별 다른 변화를 느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4월부터 현대악기를 동원한 찬양팀이 인도하는 찬양을 하면서는 파격적으로 달라졌다는 생각을 했는지 모릅니다. 이 변화에 적지 않게 놀란(?) 분도 혹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배의 변화를 말하면서 제가 자주 말한 것처럼 아직도 예배는 완전한 형태(Form)를 찾은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찬양의 형태도 또 변할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욱 기쁘게 받으시고, 우리에게는 은혜가 되는 성경적인 예배의 형태를 계속 시험하고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변화라는 것도 예배에 있어서도 극히 한 부분인 찬양의 부분에만 국한된 변화입니다. 앞으로 예배 전체에 다양한 변화가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급진적인 아니라 하나하나 천천히 시도해 갈 것입니다.(그래서 어쩌면 변화 같지 느끼지 않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예배는 목사만 주도적으로 인도하는 예배가 아니라 평신도들이 함께 참여하는 예배입니다. 예배에 있어서도 목사와 평신도가 할 수 있는 구분된 역할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역할과 참여는 가정교회의 정신 속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교회의 행정과 제도의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미 시작이 되었습니다.(주보함, 교적관리를 위한 360프로그램...) 이것들은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고 더욱 교회답게 세우는 툴(Tool)입니다. 섬김을 위한 여러 사역도 다시 한 번 정리하여 그 섬김이 더욱 효율적이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아직 이런 모든 계획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지만 생명의 삶이 마치고 난 뒤에 저녁예배시간을 통해 성도들과 함께 나눌 생각입니다.

우리의 변화는 성경으로의 개혁입니다. 즉, 단순히 교회를 성장시키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조금 더 성경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변화입니다. 변화는 적응을 요구하기에 불편합니다. 하지만 성경적 변화에 대한 적응은 은혜의 새 시대를 열게 될 것입니다. 변화 후, 누릴 수 있을 복을 기대하면서 기쁨으로 적응해 나갑시다.(20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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