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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자에게서 다른 목자가 배출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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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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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일에 간증했던 천안제자교회의 박승신 목자의 아내 경미숙 목녀가 총목자모임 시간에 간증을 하고 난 후 마칠 때 즈음에 이들의 목자였던 장한수 목자(박선영 목녀)가 그의 장애인 아이와 함께 다윗홀에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부산의 모교회에 간증을 마치고 박승신 목자 부부와 천안으로 함께 가려고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3년 전 간증을 들은 적이 있었기에 한 8분 정도의 짧은 소개와 인사 시간이었지만 장애인 아이를 항상 끼고 다니면서 목자사역을 감당하는 목자 부부를 보는 것만으로도 도전이 되는데 그의 목장의 목원이 이제는 어엿한 목자로서 자리매김을 한 것을 보면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기의 완성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 주 가사원 홈피에서 2년 전 이들이 분가할 때 천안제자교회 심영춘 목사님이 올려놓은 사진과 글이 보였습니다. 이들의 간증을 들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훨씬 더 가슴에 와 닿아서 함께 또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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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교회 한 목장의 모습입니다. 아이들까지 30명이 매주 목장모임을 했습니다. 그런 하나의 목장이 세 개를 분가하여 지난(2014년) 12월 7일에 네 개가 되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목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의 제자로 세우고자 했던 목자님과 목녀님의 희생의 열매였습니다. 이번에 목자 목녀로 세워지게 된 여섯 분 중에서 목녀님 한 분을 제외하고 다섯 분이 vip로 목장에 와서 목자목녀님의 사랑의 섬김 가운데 변화가 되어 목자 목녀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은혜이기에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번에 분가하여 목자가 되신 한 분의 소감을 올립니다.(*내용을 보면 지난주 간증한 박승신 목자의 소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 천안제자교회 심영춘 목사

 

  주님이 기뻐하시는 귀하고 은혜로운 자리에 설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장한수목자님과 박선영목녀님을 만나서 새합천목장에 나가고, 또 제자교회를 다닐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축복입니다. 그저 돈의 많고 적음이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라 믿고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일 년365일을 쉬는 날 없이 일만 했었습니다. 15년 가까이 일만 했는데도 돈은 조금 더 벌었을지언정 삶이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새합천목장에 나가면서부터 제 삶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장이 너무 좋아서 일을 빨리 끝마칠 수밖에 없었고, 이런 사람들이 다니는 교회는 어떤 곳인지가 궁금해져서 일요일은 쉬어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하던 일을 하나님이 대신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있을 때보다 매장은 더 잘 운영이 됐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자연히 행복감도 커져만 갔습니다.

 

   교회와 목장의 존재목적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과 목자 목녀님의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섬김과 기도를 보면서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업에서도 목장과 똑같은 방법을 적용하라는 마음을 주셨고, 얼마나 수익이 나느냐보다는 어떻게 하면 직원들에게 목표와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지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결과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2주전쯤에 계약한 매장까지 4년 만에 9개의 매장을 오픈 할 수 있었고, 모든 매장이 스스로 운영될 만큼 바로 섰습니다. 특히 2주전쯤 계약한 매장은 제가 계약한 것이 아니고, 저에게서 독립한 동생들 3명이 모여서 그 밑에 있는 직원을 세워준 매장 1호점입니다. 동생들이 계약이 끝난 후에 들뜬 목소리로 전화를 하면서 독립했다거나 따로 운영하게 되었다가 아니고, 우리도 이제 분가했다고 하면서 감사하다고 하는데 목장이나 사업장이나 똑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제가 매장을 오픈한 것보다 훨씬 더 기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지금 목자 목녀님의 마음이 그런 마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목자 목녀님이 앞에서 보여주고 기도로 이끌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도 여전히 제 모습은 일에 파묻혀서 살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주님이 주신 은혜만 생각하면 못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믿는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족한 저를 보게 되고, 어떻게 해야 될 지 또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부담스럽게 생각할 때마다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모든 것을 맡기고 우리는 기도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 목자목녀님의 격려에 힘을 내봅니다. 지금까지 이끌어주신 심영춘 목사님과 장한수 목자님 박선영목녀 님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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