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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삶을 살면서 배운 교훈 (*김재정 목사님의 2013. 03. 08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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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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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삶을 살면서 단순한 것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한 가지를 정하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그 일에 집중을 합니다. 인간관계도 한번 만나면 끝까지 이어 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목자나 사역자나 한번 임명을 받으면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리려고 하였습니다. 목회도 단순한 방법으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정교회를 통해서 영혼구원 하는 한 가지 일에 단순하게 집중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신앙생활도 단순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길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일 같으면 해보고, 하지 말라는 것 같으면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고 기뻐하실까, 이 한 가지를 생각하고 살아가려고 해왔습니다.

 

   삶을 살면서 발견 하는 것은 우리가 걷는 길이 꼭 우리의 뜻대로,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어질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돌아보면 내가 계획한 대로 이루어진 것이 많이 없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생각과는 다른 길을 주실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의 하실 일을 기다리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내가 이해가 되지 않은 일을 만날 때에는 하나님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길을 주시겠구나 하는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장애물 앞에서 하나님의 하실 일을 기다리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려움을 만날 때 두려워하지 않고 기도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문제들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 하였을 때에 하나님은 언제나 나의 생각을 뛰어넘는 일을 행하심을 보았습니다. 때론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수하고 실패를 할 때에도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런 지나온 삶의 경험을 통해서 이제는 어려움을 만날 때에 어려움을 없애 달라고 기도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신 그 어려움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일 가운데서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서 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좋은가 안 좋은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만날 때 이것이 하나님의 인도인가 하는 것을 알려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확실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어떤 것이라도 받아들이고 감당 하려고 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그렇게 중요하게 보이는 것들이 앞으로 10, 20년 후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길이 기쁨이 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어려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길이든 하나님께서 주시는 길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단순하게 하나님을 따라 살면서 배운 교훈입니다.(2016.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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