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악법저지를 위한 2백만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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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10-05본문
2024년 7월 18일 대법원은 동성 커플도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는 헌법에 명시된 혼인 관계와 배우자 개념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결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동성결혼이 아직은 합법화가 되지 않았지만 북미, 서부 국가들의 예를 보면 동성커플 법적 지위를 인정한 결정을 하고 난 뒤 약 2년 후 동성결혼 합법화 결정을 내렸고 연이어 차별금지법 혹은 평등법을 제정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볼 때 우리나라도 자연스럽게 그런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판단되는 상당히 우려된 상황입니다.
이런 대법원의 판결은 진보적 성향의 법관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들 판결의 저변에는 표면상 인권의 존중을 표방하지만 실상은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성(性) 개념을 왜곡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파괴하여 인간을 망하게 하는 사상이 있습니다. 인권은 사람이 규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은 분명 한 남자와 한 여자인 이성(異性)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들로 부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동성애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는 극히 타락한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사법부는 그것을 합법화하여 범죄를 공인하는 결과는 낳았습니다. 앞으로는 대법관뿐만 아니라 대통령, 국회의원, 인권위원장 등, 적어도 이들이 동성애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알아보고 그가 속한 대통령과 정당은 거부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자녀들이 너무나 큰 위험에 처했습니다. 세상은 동성애를 이미 아름다운 것으로 미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법제화가 되면 법을 가르쳐야 하고 범법자들은 처벌합니다. 앞으로 우리의 자녀들은 동성애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배우게 될 것이고 그것을 이상하게 보고 비판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동성애가 죄라고 말하는 목사님들부터 고발을 당할 겁니다. 세상은 이렇게 주장하는 우리를 말이 안 통하는 극단적 기독교인이라고 매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을 보호하고 우리나라를 망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성경에 성(性)의 왜곡은 그 시대의 죄악상의 실체를 드러내는 현상이었고, 하나님은 그 시대를 심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용을 잘 모르는 이 문제를 단순히 인권의 문제로만 이해하기 때문에 법제화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이 심각한 상황을 한국교회가 이제라도 인지하고 10.27 주일 광화문 광장에 200만 명(현장 100만 명, 인터넷 100만 명)이 모여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한국 유수 기독 교단이 참여하기로 했고 더 감사한 것은 이제까지 소극적이었던 한국의 대형 교회가 다 주일 예배를 광화문 광장에서 드리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속한 고신 교단 총회도 참가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런 집회는 분명 투표로 참정권을 가진 한국 기독교인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말라는 정치, 입법, 사법권을 압박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코로나 때 정부가 예배를 금지시키면서 한국교회의 반발이 클 것을 예상하고 크게 걱정했는데 의외로 너무 쉽게 현장 예배를 포기하는 한국교회를 보고서는 법과 행정 제재(制裁)로 충분히 다룰 수 있는 쉬운 집단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는 10.27 광화문 현장 예배에는 참여할 수는 없지만 이날은 오후 예배를 드리면서 그 집회 일정한 시간 중계 화면으로 참여하려고 합니다. 몇 년 후, 우리의 다음 세대가 그 법이 통과될 때 엄마 아빠는 무엇을 했냐고 우리에게 물을지 모릅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는 것은 분명합니다.(202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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