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교회채널
 가정교회360
 예배생방송

사역의 지경이 넓혀지는 교회

장산레터

‘만디하우스’ 어떻게 활용합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7-07-15

본문

   지난주 장산레터에 만디하우스를 통해 기대되는 것을 나누겠다고 하였는데, 시기상으로 지금이 더욱 적절할 것 같아서 지난주 이어서 씁니다. ‘만디하우스’는 기존 성도들에게도 의미 있는 활용 공간이 되어야 하지만, 그것보다 우선적인 것은 ‘영혼구원-제자삼기’에 맞춰져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우선 관심사에 헌신하면 하나님은 또 우리의 삶에 역사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선순환(善循環)의 특별법을 경험하며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새로 구성된 만디하우스 이사회와 최종 결의를 거치지 않은 담임목사의 견해인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만디하우스의 층별 용도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지하(복층)-만디도서관, 1층-카페‘카작’, 2층-테이크 아웃 카페 및 소그룹실, 3층- 세미나실(50명 내외), 옥상-야외 모임 장소(야외 카페)
  먼저, 우리교회 교인들이나 지역사회 사람들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1층 카페입니다. 현재 교회당 내부에 있는 ‘그리심’카페는 주일 예배 후에는 항상 사람들이 붐벼서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새 건물의 카작 카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혹 카작 카페의 가격이 마음에 걸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여전히 그리심 카페도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태로 당분간 그대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2층은 더 자유롭게 대화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일날 이 공간은 차를 마시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교회당 내부의 부족한 교제 공간을 보충하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1층에 자리가 없을 때 테이크아웃해서 2층에서 마실 수 있고, 평일에는 청년, 청소년들의 카페 공부방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미리 신청을 하면 어린이들의 생일 파티 같은 행사로도 활용 가능한 공간이 되며, 특히 3개의 소그룹 룸은 특별 목장모임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바로 옥상으로 가겠습니다. 옥상은 야외 카페처럼 외부 공기를 직접 접하면서 차도 마시고 모임도 할 수 있는, 필요시 신청을 하면 25명 정도의 단체 행사 공간으로도 사용가능 한 공간입니다. 밤에는 하늘을 보면서 차를 마시고 교제하고, 가끔은 특별 야외 목장모임을 해도 좋을 장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역시 신청후 허락)
 
  이제 지하 만디도서관입니다. 도서관 사역은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사역 중에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게 만디하우스를 주신 목적을 이루는데 우회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만디도서관의 사역은 도서를 통한 지역 봉사활동이 기본입니다. 북카페 컨셉도 있어 1층 카페에서 차를 주문해서 가져가 도서관에서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친화적인 별도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사역에서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의 하나는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강좌를 개설하는 것 입니다. 그 필요성에 대한 모니터는 우리교회 목장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초점은 ‘영혼구원’에 맞춰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목장에서 부부소통의 문제가 심각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도서관은 이에 관련한 강사를 섭외하고 강좌를 개최합니다. 그 공간은 3층 세미나실이 될 것입니다. 그 강좌에는 우리교회 교인들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는 VIP, 지인들을 초청할 수도 있고, 외부 광고를 통해 비신자들이 스스로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강의가 이루어지는 동안 자연스럽게 공통적인 관심사로 교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 교제를 위해 카작 카페가 자연스레 활용될 수 있을 것이고, 만디도서관은 교회를 더욱 친화적으로 느끼게 하는 공간이 되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입니다.
 
   마지막 하나 미리 당부를 하자면, 이 공간의 활용에 대해 끊임없이 우리 기존신자의 입장에서 접근하기보다는 비신자의 시각으로 접근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리의 선입견을, 심지어는 내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신앙 패턴까지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2017.7.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장산교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