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하늘을 사는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7-06-24본문
저는 지금 50명의 성도들과 함께 천안제자교회 평신도세미나에 와 있습니다. 첫날 금요일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장산레터를 씁니다. 지금쯤 다른 성도들은 제자교회 각 목자들 집에서 곤히 잠이 들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주일 일정까지 다 보내고 장산레터를 쓴다면 그때는 또 어떤 마음이 될지 모르지만 오늘 하루만으로도 앞으로 남은 이틀 일정이 그려질 정도로 은혜롭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주일 일정까지 다 보내고 장산레터를 쓴다면 그때는 또 어떤 마음이 될지 모르지만 오늘 하루만으로도 앞으로 남은 이틀 일정이 그려질 정도로 은혜롭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사실 이번 한 주간 사탄은 여러 가지로 이 평세를 방해하려 했습니다. 참석자들의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제가 알지 못했던 더 많은 사연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금주에 다시 큰 결단을 해야 했습니다. 사탄은 강사 목사님까지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참가자들은 큰 감사와 기쁨으로 성령의 인도 가운데 강의 속으로 빨려들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첫날 강의를 함께 들으면서 또 다른 감사와 새로운 깨달음이 많았지만, 첫날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오후 9시 40분. 제자교회의 목자 가정과 우리교회 참가자들의 숙소 매칭을 위하여 제자교회 목자들이 앞에 섰고 한 사람씩 이름이 불릴 때 매칭된 각 목자의 집으로 떠나는 장면에서 저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하늘을 사는 사람들이구나!”
요사이 누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 재우고 먹이고 할까? 이들은 무엇 때문에 불금(세상 사람들이 하는 말로 ‘불타는 금요일’)에 이 불편한 손님을 인생에 최고 중요한 사람을 만난 듯 자기 집에 모시기 위해 이 늦은 시간에 데리러 왔을까? 이 낯선 사람을 무엇을 믿고 자기 집으로 데려갈까? 그리고 아마 집에 가면 안방을 내주고 환대하겠지...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함께 고백한다는 것 하나 때문에... 조금 더 나가면 그들의 삶의 목적이 그의 나라와 그의 영광을 위하여...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자신들의 시간과 돈을 낼 뿐만 아니라 직접 봉사까지 하는 사람들... 목자의 사역을 위해서 직장에서 진급을 포기하는 사람들... 세상에서의 인정보다 하나님의 인정을 더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자신들의 시간과 돈을 낼 뿐만 아니라 직접 봉사까지 하는 사람들... 목자의 사역을 위해서 직장에서 진급을 포기하는 사람들... 세상에서의 인정보다 하나님의 인정을 더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
이들은 이 세상에서도 하늘의 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법의 위대함을 체험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충분히 그렇게 살아 갈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이 삶을 전염시키려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고,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참으로 큰 복입니다. 그들의 삶의 파워가 전해지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런 교회가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더 감사한 것은 이런 교회에 우리교회 50명의 성도들이 와서 닮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이기적이고 세상에 악한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것 같아도 여기 이렇게 이 땅에서도 하늘을 살아내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세상이 이기적이고 세상에 악한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것 같아도 여기 이렇게 이 땅에서도 하늘을 살아내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내일 또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잠자리로 갑니다.(2017.6.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