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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4분기를 맞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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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4-01

본문

  우리교회의 2017년 표어는 ‘성숙함을 나타내는 교회’입니다. 매년 표어를 정하지만 구호로만 그친 면이 없지 않습니다. 금년 표어는 평소 우리교회 성도들에 대한 간절한 소원을 담았습니다.
 
  성숙함은 곧 성장해 가면서 이루어지는 것이니까 두 가지 면에서의 성장을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가 영적인 성장이고, 두 번째가 사회적인 성장이었습니다. 영적 성장은 신앙생활의 성장을 말하는 것이고 사회적 성장은 사회에서의 우리가 가진 목표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년 첫 주일 말씀을 ‘영적 성장의 한 해가 됩시다!’로 전했고, 둘째 주일은 사회적 성장의 더 실제적인 문제인 ‘풍성한 물질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것은 저의 마음속에 우리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께도 부요하고 세상에서도 당당하기를 원하는 간절함입니다.
 
  성장에 대한 소원(꿈,비전)은 대부분의 성도들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소원만으로 성취되지는 않습니다. 매년 우리에게는 소원이 있었지만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성취가 되지 않았을까? 그것은 다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공동체(교회,목장)를 의미 있게 이용하지 못한 부분도 큽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19-20)
 
  이 말씀은 기도에만 적용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공동체(교회,목장)에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공동체는 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래서 2017년의 각자의 목표를 목장에서 반드시 나누고, 목장에서 점검하라고 한 것입니다. 목표가 막연하면 추진력을 잃습니다. 점검이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목표를 세울 때, 주일성수, 목장참석, 기도회참석, 삶공부 수강, 헌금 결단, 사역 헌신 등...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에 대한 실제적인 목표(횟수, 수준, 시간 등)를 잡아야 합니다. 사회적인 목표도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사업이 잘되게 해 달라!’보다는 ‘연 매출이 얼마가 되게 해 달라!’가 더 좋고, ‘승진하게 해 달라!’보다  ‘부장으로 승진하게 해 달라!’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일수록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목장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좀 더 지혜로울 필요가 있습니다. 1년이란 기간을 그렇게 기도만 하기 보다는 우리의 목표의 성취도를 목장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점검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도도 더 구체적이게 되고 기도를 받는 목원들도 책임감, 성실성 등에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어거스틴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려있는 것처럼 기도하고, 모든 것이 나에게 달려있는 것처럼 일하라”고 말했습니다. 가능한 간절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생활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이것을 더욱 지혜롭게 하기 위해서 1년을 4/4분기로 나눠서 분기마다 목표를 정하고 그 성취여부를 분기마다 점검하여 축하, 격려, 수정 보완해 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떤 형제는 벌써 1/4분기에 벌써 꽤 많이 진척이 되어서 연말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도 될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형제는 1/4분기 목표도 달성하지 못해서 다시 그 목표로 도전해야 할 사람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또 모든 목장식구들이 이 목표를 위해 더욱 기도해 줄 것입니다. 목원들은 서로를 영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성공시켜주기 위해 모였기 때문입니다.
 
  2/4분기가 시작되는 4월 첫 주간, 다시 목장에서 금년의 영적인 목표와 사회적인 목표를 점검하십시오. 이렇게 해 나가면 금년에 큰 진보(성취)를 나타낼 것입니다. 저는 1/4분기가 지난 시점에 우리 성도들의 삶속에 많은 성장의 조짐들을 보고 있습니다. 2017년 연말에는 후회가 아니라 우리에게 성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그리고 서로에게는 축복과 간증이 있는 우리교회를 기대해봅니다. 아멘!(20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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