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가을에 평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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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1-06본문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이하, 평세)를 주최하는 교회는 모두 다 큰 은혜를 받는다고 합니다. 평세를 가보면 얼마나 많은 섬김의 수고를 해야 하는지 모두 느낍니다. 그런데 그 섬김을 통해 자신들이 은혜를 받습니다.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가 더 크다고 했던 말씀의 성취이기 때문입니다. 평세 주최 교회의 목사님들은 한결같이 “평세의 효과는 부흥회 한 번 하는 것보다 세 배 이상은 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이게 귀로 은혜 받는 것과 몸으로 섬기며 은혜 받는 것의 차이 때문입니다.
그런 말을 자주 들었던 저로서는 금년 후반기 평세를 해 달라는 제안이 왔을 때 약간은 주저하고 있었던 나에게 하라고 하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하겠다고 성급하게 발표까지 했는데 지난 1년 간 우리교회가 세례를 준 숫자가 주최 기준에 한 명이 모자라 무산되었습니다. 그만큼 가정교회는 기신자보다 비신자 영혼구원에 우선순위를 두는 교회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산되자 약간의 허탈함이 있었지만 그러면 2019년에 다시 도전해 보자는 생각이었는데, 하나님이 2018년 후반기에 또 기회를 주시려나 봅니다. 2018년 상반기에 부산 지역에서 평세를 주최하는 교회가 2개 교회인데 하반기에는 하나도 없어 다시 제안이 왔습니다. 그만큼 평세 수요는 많은데 수요를 공급해 줄 교회는 적다는 반증입니다. 그렇다고 ‘출석교인 5% 세례’라는 원칙을 어기고 허락할 리는 없습니다. 주최 조건은 금년 상반기에 세례 숫자가 채워지면 가을에 주최해달라는 것입니다.
평세에 가고 싶은 성도들이 그렇게 많은데 평세를 열어줄 교회가 부산에 너무 적다는 것도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지만, 금년 주최라는 기대가 인간적인 기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대였음을 증명할 기회라는 생각에 더욱 기뻤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세례 목표 숫자를 정했습니다. 6월 말까지 15명! 매월 평균 2.5명입니다.
성도 여러분, 한 번 도전해 봅시다. 물론 안 되면 내년에 하면 되고, 또 내년에 안 되면 후내년에 하면 됩니다. 하지만 동기부여가 되고 기회가 주어질 때 가장 자연스럽게 해낼 수 있는 것 입니다. 이것이 달성되면 아마 우리 교회는 더욱 큰 영적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입 니다. 교회나 목장이나 각 가정에서나 쓸데없는 소모적인 걱정이나 불만이나 염려도 사라질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달려가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신년목장특새 중입니다. 중요한 기도제목에는 목장의 VIP작정을 위한 것이 있습니다. 기도부터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각 목장에서 하나님이 급하게 부르시는 사람을 생각하고 작정합시다. 정말 진지하게 이 기도제목으로 기도해 봅시다. 그러면 이런 사람을 생각나게 하시거나 만나게 하십니다. 그 사람이 VIP인지는 말을 걸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영적인 일에 관심을 보이거나, 갑자기 인생에 회의를 느끼거나, 큰 위기에 빠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거나, 죄의식을 느끼거나, 지옥 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거나... 이런 사람은 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붙여준 VIP입니다.
더 신기한 것은 우리가 이렇게 기도하고 이런 관심사로 살아가려고 할 때 내가 생각하지 못한 이미 준비된 사람을 거저 붙여주실 때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때는 하나님이 급한 영혼을 맡길 곳이 없어 얼마나 애태우셨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각 목장마다 금년 6월까지의 세례 목표 숫자를 정해 봅시다. VIP를 작정하고, 목장모임에 5명의 구체적인 VIP명단을 가지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그들을 기도로 물질로 시간으로 섬겨봅시다. 바로 거기에 우리의 진정한 행복과 인 생의 문제 해결까지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20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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