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인1사역 이상 모두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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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1-25본문
교회는 주님의 몸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 된 교회의 각 지체들입니다. 몸의 지체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을 유기적으로 수행하면서 몸의 총체적 기능을 다하도록 만듭니다. 예를 들어, 어떤 위험한 순간이 닥치면 우리 몸의 모든 감각 기관은 다 제각각 반응을 하면서 위험에 대처하려고 하게 됩니다. 그때 우리 몸의 지체의 어느 한 부분이 약하거나 병이 들었거나 사고로 인해 사라져버렸다면 우리의 효과적인 대처는 좀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길을 걸을 때 다리로만 걷는 것이 아니라 눈은 목적지를 봐야 하고, 허리와 척추는 받쳐줘야 하고, 팔은 자연스럽게 흔들어주게 될 때 가장 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즉 우리 몸의 많은 기능들이 우리의 뇌가 의도한 어떤 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종합적인 동반 사역을 합니다. 그럴 때 온전하게 임무수행(사역)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교회를 통해 주님이 주신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교회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 사명 중에 가장 우선적인 사명은 ‘영혼구원-제자 만들기’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 기능이 다르지만 이 사명을 위해 각자 자신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내년에는 우리교회 성도들이라면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한 가지 이상 사역에 꼭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내가 교회의 일원(지체,멤버)’이라는 행위의 고백입니다. 반대로 이게 없다면 ‘나는 교회 안에 들어 있기 싫습니다.’라는 의미가 되어버립니다. 사역은 소속감을 가지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순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VIP가 든든한 믿음의 자리를 잡는 시기는 의미 있는 사역을 할 때와 일치합니다.
사역 중에 어떤 것은 꽤 전문적인 것이 있고, 어떤 것은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드는 것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역은 드러나고 어떤 사역은 드러나지 않습니다. 사역을 선택할 때 가능한 자신의 재능에 맞는 분야에서 사역하시되 어떤 것은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을 내주는 것입니다. 각자가 자신의 상황과 형편에 맞게 사역을 정하시되 어느 누구도 빠지지 않고 사역에 동참해 주십시오.
하지만 사역을 정할 때 이것 정도는 각오해야 합니다. 사역은 일단은 수고가 동반이 됩니다. 어떤 사역은 혼자 할 수 있지만 어떤 사역은 연합해서 해야 합니다. 그러면 사역 자체가 교제가 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목장의 교제를 넘는 교제권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하지만 또 그 새로운 관계는 서로를 세워주면서 내가 다듬어지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의 몸은 항상 조화를 이루게 되어 있지 한 기능만 극대화 되면 그때부터 질병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번 사역을 결단했으면 불가피한 상황적 변화 때문이 아니라면 적어도 그 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묵묵히 그 자리에서 섬겨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 모든 사역에는 수고와 희생이 따릅니다. 시간의 희생, 물질의 희생, 더 나아가 자존심의 희생까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수고와 희생이 없는 사역은 사역이 아니라 취미생활입니다.
이제 곧 사역지원서가 나가게 될 것입니다. 목장에서 목자목녀와 상의도 하시고 정보도 나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가지 이상씩 꼭 사역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사역으로 우리 주님이 하시고 싶으셨던 그 하나님의 일이 지금도 이어질 뿐 아니라 더 크게 이루어지는 그림을 그려봅니다.(201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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