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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집회 후기 - 간증한 목자목녀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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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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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일부터 시작해서 수요일 새벽까지 천안아산제자교회 목자목녀 세 가정을 초청하여 간증집회를 하였습니다. 제자교회 목자목녀들의 간증과 심영춘 목사님의 부흥집회, 그 이후 제자교회의 우리교회만을 위한 평세, 저의 제자교회 연수... 이런 일들이 쌓이면서 제자교회 성도들에게 장산교회는 우리교회가 제자교회를 생각하는 이상으로 아주 친근한 교회가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아마 섬김을 받는 사람보다 섬기는 사람이 더 많은 생각과 기도를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먼저 저희교회 간증을 다녀가신 목자목녀들의 영향도 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잘 하는 교회는 무엇이 달라도 분명 다르다! 일단 따라할 수 있는 것은 따라 해보자! 그리고 아니면 바꾸면 된다! 해보지도 않고 맞다 아니다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제자교회를 다 따라 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휴스턴 교회를 다 따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는 따라할 수도 없는 것도 많습니다. 따라 하는 것도 할 만한 힘이 있어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 보면 실()보다는 득()이 많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제가 제자교회를 점점 더 알아가면서 이 교회에 목장을 형성하는 눈에 띄는 세 라인이 있음이 보였습니다. 그 필두에는 박은수 목자(조미경 목녀), 장한수 목자(박선영 목녀), 최덕남 목자(양명란 목녀)가 있었습니다. 라인이란 이들로부터 각 목장이 분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영적 계보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 분 중에서 두 분의 간증은 2번 이상 들었지만 이 분들의 간증을 좀 더 넉넉하게 들어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석에서 나눈 소중한 간증들이 제약된 시간 내 간증에서는 들을 수 없었고 또한 이들의 간증은 계속 새로워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간증집회가 계속 진행될수록 더 많은 성도들이 들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은 있지만... 이것은 내려놓을 수 없는 담임목사의 욕심인가 봅니다

  이 세 목자목녀의 간증을 들으면서 제가 발견한 공통점은 이런 것들입니다.

  첫째, 모든 목자목녀들이 일반적인 가정교회 목장사역원칙 외에 나름대로 자신만의 목양원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원칙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정리된 것 같았습니다. 이런 것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들이 자신의 목장 사역을 위해 얼마나 고민했고 기도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둘째, 세 목자목녀 모두 위기가 있었고 그때를 묵묵히 인내했다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삶의 위기도 있었고, 개인적 신앙의 위기, 또 사역의 위기도 있었습니다. 이때 이들은 모두 인내했다는 것입니다. 인내는 그 사람의 믿음의 진위와 깊이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인내로 모두 승리했습니다. 이렇게 활발하게 목자사역간증을 하러 다니는 사람도 아무런 가시적 결과 없이 3년을 지내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 시간에 태만했던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분명 침체기가 아니고 곡식을 여물게 하는 충실기였습니다. 그때를 인내하지 못했다면 지금은 그들은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셋째, 모두 기도가 동반된 사역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 사역의 근원적인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답이 나왔습니다. 한 목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잘 되고 안 되는 목장은 없습니다. 목장은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새벽에 교회에 가보면 잘 된다고 하는 목장의 사람들은 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소원을 주신 분이 이루실 능력도 주십니다. 소원은 잃지만 않으면 결국 이루어집니다.(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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