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좀 더 주님의 소원에 가까운 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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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1-03본문
매년 조금씩 더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우리 교회를 보면서 참 감사하게 됩니다. 아마 우리 교회가 있는 지역적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 교회와 같은 예는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가 소재해 있는 반여 2,3동의 인구 동향은 2003년 기준으로 해서 2025년 10월 현재까지, 22년간 51%의 인구가 감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지역의 공동화(空洞化) 현상은 젊은이들은 사라지고 노령층만 남겨놓는 것으로 변해갔습니다.
이런 시대적 지역적 현상 가운데 우리 교회는 매년 출석 교인 5% 이상에 세례를 주었습니다. 출석 교인 수 증가는 아니지만 계속 평균을 유지하였고, 최근에는 미세한 상향 현상까지 보이고 교회 재정 상태도 매년 나아지고 있습니다. 더 감사한 것은 유치, 초등, 청소년의 숫자가 인구 분포에 비해 훨씬 많고 싱글 청년들이 전체 교인의 1/3에 근접하는 것은 정말 감사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결과는 다른 어떤 이유보다 14년 동안 꾸준히 가정교회를 해온 결과라고 보아야 합니다. 먼저 장년들이 전통적 신앙생활의 틀을 깨고 가정교회의 정신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 왔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편하게 신앙생활 하려는 경향이 심한데 편하고 익숙한 신앙생활보다는 성경적인것에 도전해 온 것은 정말 위대한 도전이었습니다. 생각이 변했다고 해서 행동까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행동의 변화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삶 공부와 목장 모임 참석률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보면 행동까지 달라진 것입니다. 그것은 이 땅에 살면서도 우리의 삶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행동으로 고백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른들을 보면서 자란 우리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가정교회에 익숙해졌고, 각 교육 부서의 가정교회로의 전환을 어렵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가정교회 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정말 잘 자라주었습니다. 저의 눈에는 세상의 아이들은 물론이고 타 교회 아이들과 비교해도 우리 교회 아이들의 탁월한 건강함이 보입니다. 학교 성적으로 말하라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학교 공부로 세상을 살아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경우에 따라 앞으로는 공부를 못한 것이 더 유리한 것도 꽤 있을 것입니다. 우리 장년들의 삶도 더욱 건강해졌습니다. 25년을 한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목사의 눈에는 우리 교인들의 삶의 전(前)과 후(後)가 대비되어 보입니다. 삶이 편해졌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분명 더 행복해졌습니다. 그것은 아마 가는 길이 좀 더 명확해졌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가 답이다’라고 믿습니다. 물론 이 교회는 주님이 원하셨던 바로 그 교회를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가 교회다울수록 더 많은 답을 누리고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서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셨고,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셨고, 비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을 택하신 것은 잘났다고 하는 것들을 없애시려고 그렇게 하셨다.”라는 고린도전서 1장 27-28절의 말씀을 우리로 통해 증명해 보이셨고 앞으로 우리의 아이들을 통해 더 확실히 증명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금년 한 해도 좀 더 주님이 원하셨던 그 교회, 성경적인 교회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생소한 것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우리가 해오던 것에 조금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 성도들이 좀 더 주 안에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까?’하는 것은 하나님의 관심사이자 주님의 뜻을 따르려는 저의 관심사입니다. 다음 주에 이에 관한 구체적인 것을 쓰려고 합니다.
주님은 할 만한 것과 하면 좋을 것을 소원하게 하시지, 할 수 없는 것과 하면 불행할 것을 소원하게 하시지는 않습니다. 아멘.(2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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