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기도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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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10-18본문
말씀과 기도는 신앙생활을 이끄는 두 수레바퀴와 같습니다. 그래서 둘 중 하나가 없으면 온전한 신앙생활이 힘듭니다. 말씀 없는 기도는 신비주의가 될 가능성이 많고, 기도 없는 말씀은 이성주의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기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인정 하지 않는 교인들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기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도는 단순히 눈을 감고 손을 모으고 입을 열면 되는 것 같지만 해 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다 압니다. 그 이유는 기도가 지극히 영적인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기도를 잘하는가? 이에 대한 답은 기도를 하는 사람입니다. 기도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물론 기도의 이론과 형식을 배우고 기도하는 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도 기도 하는 사람을 앞서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도는 질(質)이 아니라 양(量)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기도를 잘하고 어떤 사람이 깊은 기도를 하는가?’에 대한 답을 굳이 하자면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힘든 노동과 같고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한 걸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능력 있는 기도의 사람을 꿈꾸기보다는 기도의 분량을 목표로 세워 서서히 그리고 꾸준히 늘여가야 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은 기도하고자 하는 의지는 보입니다. 그것은 중보기도 헌신자 70명 모집이 금방 끝나는 것과 ‘담기동’(담임목사의 기도동역자)의 자발적 회원이 60명이 된 것, 이들 중 한 주에 두 번만 기도해도 된다고 했는데 거의 매일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또 자신을 위해서든 타인을 위해서든 평일에도 기도하러 오는 분들, 그리고 교인 수 대비 높은 수요기도회 참여율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한 분명한 것은 기도의 필요량을 채우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분들에게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쉬운 것에서부터 새로운 도전이 필요합니다.
1. 수요기도회부터 참여합시다. 수요기도회는 일주일에 두 시간 정도의 기도 분량을 가장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서만 기도하기 쉬운 이기적 기도가 다른 성도, 교회, 선교사, 나라를 위해 기도로 변하는 시간입니다. 수요기도회에 오지 않아도 양해가 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시간에 기도보다 더 필요하고 유익한 일을 하고 있을 사람일 겁니다. 우리 교회의 수요기도회에서 청소년들, 청년들을 볼 수 있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2. 목장 모임에서 기도를 강화시킵시다. 어떤 모임에서든 기도를 마치는 신호로 생각하거나 다른 시간에 밀려 허겁지겁 기도하고 마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목장 모임이 그렇게 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는 목장입니다. 혹시 나눔을 조금 양보하더라도 기도를 더 간절하게 해줄 수 있는 목장이 되어야 합니다. 필요하면 모든 목원들이 모두 나눔 한 후에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나눔 직후 필요시 바로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목장을 기도 응답 공동체로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목장별 다양한 기도회 형태를 만들어서 기도합시다. 어느 목장은 새벽기도를 작정하고, 어느 목장은 특별기도 기간을 정하고 기도합니다. 최근 제가 ‘담기동’을 만들어 기도 부탁 하니 어떤 목장은 ‘목기동’(목장 기도 동역자)이라는 이름으로 기도하는 목장도 보았습니다.
구약에 하나님의 성소에 불이 종일 꺼지지 않도록 했던 것처럼 우리 교회의 기도의 불씨도 꺼지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나에게 새로운 기도의 동력이 필요하다면 다음주에 있을 특새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20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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