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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의 지경이 넓혀지는 교회

주일오전예배

직분을 취할 사람
  • 날짜 : 2006.11.26
  • 본문 : 행1:12-26
  • 설교자 :
성경본문 및 요약
●교회의 태동과 직분자

‘예수님이 이 땅에 왜 오셨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라고 답을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답은 성경에서 복음서를 중심한 답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신약 성경 전체를 두고 이에 대한 답을 한다면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 오셨습니다.’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셨다고 하지만 사도행전 20:28에는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시면 하나님이 교회를 위해 피를 흘리셨다고 말씀합니다. 물론 이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은 교회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구원하시되 교회를 통하여 이 일을 구체적으로 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교회가 중요한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교회입니다.

사도행전은 교회가 어떻게 설립되고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성경입니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이 사도행전의 중심 주제입니다. 복음은 이 말씀대로 예루살렘에서 유대로, 사마리아로 결국 땅 끝까지 전파되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전파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통해서 이루어집니까? 사도행전을 보니 결국 그것은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곳마다 교회가 설립되고 그 교회는 점점 더 확장되고 성장해 나갑니다.



그런데 교회가 성장하면서 교회에 나타난 특징적인 것 하나는 교회에 직분자들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사람들 중에서 직분자들 세워 교회에 주어진 사명을 효과적으로 감당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제가 부임한 이후로 한번도 직분자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교회의 직분자 중에는 임시직분이 있고 항존  직분이 있습니다. 항존 직분을 일반적으로 그 맡은 책임이 중하다고 하여 중직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항존직에는 장로와 집사, 권사가 있습니다.(물론 권사는 법적으로는 임시직이나 현실적으로는 항존직과도 같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도 요소요소에 교회의 사명을 더욱 효과적으로 감당하게 할 직분자들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이들 직분자들의 세움과 이들의 섬김을 통하여 더욱 힘을 얻어 효과적인 복음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분명 교회에 중직자를 세우는 일은 교회로서는 큰 감사할 일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중직자 선거를 기점으로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을 봅니다. 10교회 중에 반 이상이 반목과 질시, 분열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나라  정치판이 선거만 하고 나면 이합집산을 하니까 우리도 그것을 본 받아서 그러는 것입니까?

우리 교회 가까이에 있는 교회에서도 바로 이런 일은 겪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다음 주일에 안수집사와 권사를 세우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제 성경에 나타난 직분자의 세움을 보면서 우리 교회는 어떤 자세로 이 소중한 일에 임해야 할지를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가룟 유다를 대신한 맛디아를 뽑을 때

본문은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가 12명의 사도들 중에서 가룟 유다의 죽음으로 인해 결원이 된 한 명을 충원하기로 제안을 하고 그 한 사람을 보선하는 과정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직분을 취할 자를 선택할 때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1. 기도 중에 직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14)

기도 없이는 주님의 그 어떤 일도 행할 수 없음은 특새를 진행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속해서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 중에 직분자를 선택함에 있어서 특별히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마가의 다락방 모인 120명의 사람들은 모두 함께 기도에 전혀 힘썼습니다. 몇 사람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 기도에 동참한 것입니다.

표현을 주의하여 보십시오.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우리는 이 구절을 오순절 성령이 임하신 사건에만 적용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마가의 다락방의 120명의 성도들이 기도하기 시작하면서 우선적으로 한 것은 사도의 직분을 충원하는 직분자를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도를 통하여 이 일을 계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기도 없이 직분자를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제가 특별새벽기도회를 보통 두 주간 하다가 세 주간으로 하게 된 이유 중에는 일꾼을 세우기 위해 투표일을 정하고 보니 정작 가장 기도해야 할 주간 앞에서 기도가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 주간으로 한 주간을 연장하고 나니 그 나름대로 세 이레가 되어 의미가 있었고 지금도 평균 200명이 넘는 성도들이 새벽을 깨우고 있습니다.



교회가 교회의 중직자를 세울 때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의 인간적인 생각으로 교회의 일꾼을 뽑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일꾼을 선택할 때 기도해야 하는 가장 첫 번째 이유입니다.

세상의 선거 문화에 젖어 있는 우리는 잘못하면 교회의 선거 또한 인기 투표식으로 치를 우려가 있습니다. 교회의 선거는 세상의 선거와 다릅니다. 우리의 뜻대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를 뽑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을 제대로 볼 눈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 나는 잘 모릅니다. 하나님이 인도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는 행위입니다. 또는, ‘하나님, 나는 이 사람이 좋은 데 하나님이 보실 때도 이 사람이 맞습니까?’하고 물어보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사람 한 번 잘못 뽑아 한 공동체나 심지어 한 나라 전체가 힘들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교회 역시 그렇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런데 세상의 선거는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을 택하면 되지만 교회를 섬길 일꾼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돌아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가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될 말씀이 ‘마음을 같이 하여’입니다. 교회에 일꾼을 세울 때에는 모든 성도가 다 한 마음이 되어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까지 새벽을 깨우신 여러분, 남은 한 주간의 여러분의 기도에 이 기도제목이 꼭 필요합니다. 혹시 아직까지 기도에 동참하고 있지 않는 사람이 있거나 중단하신 분이 있다면 이 문제를 두고 다시 기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기쁘게 보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를 하면 ‘플러스 알파의 응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플러스 알파의 응답’- 특새13일째 말씀을 참고.



2. 자격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22)

베드로는 이어 선택 기준을 즉, 선택되어야 할 사람의 자격을 제시합니다.

21-22절을 보면 아무나 선택 될 수 없음을 말합니다.

그 자격은 무엇입니까?



1) “우리와 함께 다니던 자 중의 한 사람”(22상)

공통체 의식이 있고 같은 목표의식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고 교회가 지향해야할 목표에 자신의 목표를 일치 시킬 수 있는 사람. 교회의 일이라고 하면 발 벗고 나설 수 있는 사람.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살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고흥우천교회 양식하는 집사들.

→돈이 좀 있다고, 사회적인 명성이 있다고 대뜸 그 사람을 교회의 직분자로 세울 수 없다.

선택 되어야 할 직분자는 교회에서 함께 삶을 나누면서 동일한 가치관을 나누면서 기도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2)예수님과 함께 다니던 사람(21)

예수님의 생명이 그 속에 있는 사람을 택하여야 한다.

사람들에게만 인기가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가 예수님과 함께 가진 삶이 있고, 간증이 있어야 합니다.

딤전 3:8-11에  “이와 같이 집사들도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하게 할 것이요 [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3)궁극적으로 복음을 위해 살 사람. -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 할 사람”(22하)

궁극적으로 생존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 복음을 위해 살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그러해야 하겠습니다만 특히 중직이 되면 자기 개인의 삶 보다는 교회가 항상 우선이어야 합니다. 비바람이 치고 태풍이 불 때에 자신의 집뿐만 아니라 교회가 먼저 생각이 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마지막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24)

본문에는 베드로가 제시한 기준에 맞는 사람을 추천하였습니다. 두 사람이 추천이 되었습니다.

그 두 사람 중에서 기도 후에 제비를 뽑아 최종 한 사람을 선택하였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제비를 뽑기의 방법을 오늘날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주로 구약시대 정확하게 말하면 성령이 오시기 전에 사용된 이 방법을 성령이 오신 후에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은 구약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오늘 우리의 관심은 이 제비뽑기 방법이 옳고 그런가 하는 문제에 있지 않습니다.

이 방법의 성경적인 의미입니다.

무엇입니까? 결과는 하나님께 있다는 고백입니다.

즉, 이 제비뽑기의 원리에는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복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선택된 자뿐만 아니라 떨어진 자 역시 그렇습니다.

(잠 16:33)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 16:33)

            『제비는 사람이 뽑지만, 결정은 주께서 하신다.』(표준)

예)가까운 J교회 이야기.

내가 안 되면 하나님이 안 되게 하신 줄 알고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감사히 여겨야 할 것이다.



●마치면서

교회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 사람들이란 성도들입니다. 하나님은 그 시대마다 사람을 세워서 역사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교회의 역사에 있어 또 한번 중요한 때를 맞이하였습니다.

더욱 기도하면서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역사와 간섭 가운데서 이루어져 모두 하나님께 감사하고 축복하는 진정한 교회의 축제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호사다마라고 하였습니다. 좋은 일에 사단을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우리 모두가 감사와 기쁨의 마음을 가지고 사단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하고, 이 일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잘 되면 우리가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이 소중하고 귀한 역사를 만들어가는 우리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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