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교회채널
 가정교회360
 예배생방송

사역의 지경이 넓혀지는 교회

주일오전예배

여리고 전투 명령
  • 날짜 : 2006.09.03
  • 본문 : 여호수아 5:13~6:14
  • 설교자 :
성경본문 및 요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을 건넜고 할례도 받았습니다. 이어 그들은 애굽 땅을 나올 때 처음으로 시행했던 유월절 예식을 가나안 땅에서도 가졌습니다.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는 더 이상 하늘에서 내리지 않았고 그들은 가나안 땅의 소산을 먹었습니다.

광야를 살던 때와는 모든 것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제 이전에 정탐꾼을 보냈던 여리고를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과연 여리고를 어떻게 쳐부술까? 정탐꾼들의 보고는 분명 하나님께서 여리고도 우리에게 붙이셨고 그 땅의 거민들도 이미 겁내고 있다는 것이었지만, 여리고 성이 어떤 성인지 너무나 잘 아는 여호수아로서 과연 하나님의 방법은 어떤 것일까를 생각하면서 걸었을 것입니다.



여리고성은 전략적 위치상 매우 중요한 가나안의 방어 거점으로서 군사 요충지일 뿐 아니라 가나안 중부로 통하는 교통의 요로였습니다. 따라서 여호수아 군대가 가나안 도시 국가들의 남북연합 작전을 미연에 차단하고 가나안 정복의 주요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리고 성을 장악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성이 중요한 만큼 거의 공격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는 천연요새였습니다. 고고학적 발굴로 드러난 여리고 성은 성경의 내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가파른 경사지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여리고 성은 적들의 침입에 대비하여 성 밖으로 3-4m 높이의 석조 장애물을 설치했을 뿐 아니라 그것을 본성의 중앙 벽과 약 35˚ 각도로 경사지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 가파르고 미끄러운 경사지와 여러 방해물 때문에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접근하는 행위는 자살 행위나 다름없었습니다. 유일한 작전은 포위 작전인데 이 작전은 오랜 세월이 걸리는 작전이라 그동안 가나안 족속들이 연합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아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난 것도 없이 이스라엘은 여리고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때 여호수아에게 칼을 든 한 사람이 길을 막고 서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에게 묻습니다.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즉 “너는 아군이냐 적군이냐”는 뜻입니다. 그의 입에서 상상치 못한 답이 나왔습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이다.”

여호수아는 깜짝 놀라 땅에 엎드려 절하며 묻습니다.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고 하십니까?” 그때 여호와의 군대장관은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고 말씀합니다. 여호수아는 바로 신을 벗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말씀은 없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치기 위해 가는 길에 나타난 여호와의 군대장관. 그는 왜 이 길을 가로 막아서 여호수아에게 나타난 것입니까? 사실 자세히 보면 별 내용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여호수아는 적군이냐 아군이냐를 물었고 그가 나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이라고 말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고 하십니까?”하고 물었으면 굉장한 메시지가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다”라고 말하고 여호수아는 신을 벗었다는 것으로 끝이 나버렸습니다.



의미 없는 기록이 없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호수아에게 이 사건은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 사건은 여리고와의 전투를 앞두고 일어난 일이기에 여리고 전투와 분명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와의 전투는 뚜렷하게 잡히는 것이 없는, 어떻게 싸워야 할지를 알 수 없는 막막한 전투였습니다. 이미 여리고 안의 백성들의 분위기를 정탐꾼들의 보고를 통해 들었지만 상식선에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은 성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을 거라는 것입니다. 이미 여리고는 겁을 먹었고 그래도 그들이 이제 믿을 수 있는 것은 든든하게 세워진 성곽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6:1에 예상대로 여리고는 성문을 굳게 닫고 출입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있어 여리고와의 싸움은 가나안 경내를 진입한 후, 첫 번째 싸움입니다. 이 싸움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전쟁의 성격을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여리고를 향하여 나가는 여호수아에게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나타난 것입니다. 분명 이 여호와의 군대장관과의 만남은 앞으로 여리고와의 전투에서, 더 나아가 가나안을 정복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과업에 있어 여호수아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이상한 전투 명령

여호수아에게 이 사건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는 이어지는 하나님의 명령을 보면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곧 바로  여리고 성 공격에 대한 지시를 구체적으로 명하십니다.(6:3-5)

그 구체적인 명령은 1)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엿새 동안 돌아라. 2)일곱 명의 제사장은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걸으라. 3)칠 일째 되는 날은 성을 일곱 번 돌며 제사장은 나팔을 불고 백성은 큰 소리로 외쳐라. 그러면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라.



이 명령을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라 여러분이 들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그 현장에서 이 명령을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을 나타내겠습니까? 이 사건은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스라엘 역사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니 그 현장에 내가 이스라엘 백성의 한 사람으로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보는 것은 이 사건을 현실적으로 현장감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뭐 이런 전략이 있나?’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말도 안 된다.’

그런데 이들은 아직 여호수아의 명령에 입 댈 입장이 못 되었습니다. 요단강을 기적처럼 건넜고 여호수아의 권위는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할 수 없이 명령에 따라 여리고성을 돌기 시작합니다. 하루에 한 번씩 돌라고 했는데 그것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 속에 걷는 것입니다. 10절.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레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수 6:10)



오늘날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드러난 여리고 성의 넓이는 대략 8에이커(1에이커가 약 4㎢). 대강 계산해 보니 성곽 둘레가 13-14킬로미터 이상 되었습니다. 사실 하루에 그 많은 사람이 13㎞를 걷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하루를 걸었다고 합시다. 그 다음날 그 길을 또 걷는다고 생각을 해 보면 아찔합니다. 그 길을 6일 동안 걸을 때엔 벌써 백성들의 입에서는 불만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입만 열기만 하면 봇물 터지듯이 불만의 말들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설상가상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라고 하니…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는 함성을 질러라고 하니... 이게 무슨 전투전략이란 말입니까?



●오직 믿음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전략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꼭 필요한 자질이 있다고 하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오직 믿음입니다. 지식도 아니고, 이성도 아니고, 하나 됨도 아닙니다. 다만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셨단다. 그러면 그렇게 해야 하는 거야!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이 단순한 믿음 외에 다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기에 뭐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사실 이 전투는 머리 속으로는 온갖 고민이 다 되는 전투인 것 같지만 하나님의 싸움의 원리는 너무나도 단순한 것이었습니다.

‘너희들에게 믿음만 있으면 된다. 그것으로만 충분하다. 그러나 그 믿음이란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는, 생각할 필요가 없는 단순한 것이어야 한다. 그냥 나의 말을 믿고 그대로 행하거라!’



여리고 성은 가나안에서의 첫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첫 싸움은 다른 모든 싸움의 모델이 되는 것입니다. 이 싸움 법칙이 앞으로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모든 족속들과 싸울 때에 꼭 필요한 핵심원리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땅을 정복할 때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오직 믿음!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 분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믿는 단순함,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 그것을 요구하십니다. 복잡한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되겠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다들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상식적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직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 분의 말씀만을 믿어야 합니다.

나의 생각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도무지 아닙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명령이면 그대로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이 단순한 믿음이 가나안을 정복하는 제 1원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여호와의 군대장관!

이제 우리가 여호수아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분명 여호수아는 이 대열에 끼여 함께 성을 돌았을 것입니다. 백성들이 입 밖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분위기가 어떤지 충분히 감지가 될 것입니다. 그 험한 분위기는 하루, 이틀, 삼일이 거듭될수록 심해졌을 것입니다. 사실 마지막 제 칠일에는 일곱 바퀴를 돌아야 한다고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잘못하다간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이것 계속 해, 아니면 말어?’ 하루에도 몇 번씩, 또 하루의 일정이 끝나면 계속 고민이 되었을 것입니다. 가장 괴로울 때는 아침에 일어나는 때였을 것입니다.

한편으로 봐서는 이게 도대체 뭐하는 일이냐 하고 충분히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외부적인 반발과 내적으로 자신에게서 나타나는 갈등이 합쳐 주저앉아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여호수아의 머뭇거리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는 끝까지 확신에 찬 모습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마지날 일곱 째 날까지.



무엇이 여호수아를 이렇게 세웠을까요?

그것은 막막한 여리고 정복을 향해 걸어가는 여호수아에게 나타난 여호와의 군대장관이었습니다. 제가 이해한 오늘 본문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여호수아가 적군이냐 아군이냐를 물었는데, 그 사람이 ‘나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이다.’라고 말했고 여호수아가 바로 그 사람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군지 몰라, 그것도 적군인지 아군인지도 몰랐는데 그 한 마디에 바로 확신하고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는 것, 그것은 여호수아의 상태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이 길을 가면서도 굉장한 고민, 그게 고민이 아니면 굉장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도대체 여리고를 어떻게 할 수 있는가?

그런데 여호와의 군대장관이라는 말에 자신의 근심이, 고민이, 의문이 한 순간에 다 풀린 것입니다. 그는 칼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는 전투 자세가 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앞장서서 싸운다’라는 것입니다.

12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군사들에게서 이상한 움직임이 있어도, 작전이 이상해도, 그는 굳굳이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앞장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앞장 서 계신다. 내가 지휘관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휘관이시다. 내가 명령을 내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리신다.’ 확신 때문입니다.

이 정도 되면 실패라는 것이 있을 수도 없거니와 있다고 하더라고 그건 내 책임이 아니라는 배짱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이 길에 앞서 싸우신다는 확신이 있어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나의 여리고를 무너뜨리는 거룩한 전쟁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나선 것은 이 전쟁이 성전(聖戰)이라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이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군사의 수가 아니었습니다.(삿7장; 삼상14:6) 왜냐하면 군인들만이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결정적인 승리의 요인은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싸우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4)

“오늘날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파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그들을 멸할 것이라”(신 9:3)

그래서 군사들은 성전을 ‘여호와의 싸움’이라고 하였고 전쟁에서 외치는 함성 가운데 하나를 들어보면 ‘하나님이 원수를 우리의 손에 붙이셨다’(삿3:28;7:15;삼상7:8)



가나안 땅에서의 첫 전쟁은 우리에게 앞으로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정복을 해 나가야 하는 우리에게 중요한 진리를 말해 줍니다.

우리에게도 나의 여리고가 있을 것입니다. 분명히 그 길로 가야하는데 그 길에는 도무지 무너질 것 같지 않는 여리고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이것만 분명하게 점검합시다.

지금 나의 가는 길이 가나안 정복길이 분명한가?

이것은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한 길인가 아니면 주님의 나라와 그 영광을 위한 일인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일인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그때에 우리가 오직 말씀을 좇는 단순한 믿음을 가지고 행한다면 우리에게 있는 난공불락의 여리고도 무너질 것입니다.

다윗은 골리앗 앞에 너무나도 초라한 소년이었습니다. 누구도 골리앗을 이기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인에게 모욕을 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믿음으로 나갔습니다. 골리앗이 넘어졌습니다.

골리앗이 넘어지듯 여리고도 무너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입에서 하나님이 이 모든 일을 다 하셨다는 찬송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이 믿음의 길에 행복 가득한 간증을 담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아 멘 - (주후 2006-09-03)
주일오전예배 목록
번호 설교제목 설교자 설교본문 설교일자 조회
260 요셉지파의 불평 여호수아 17:14-18 2006.11.5 2616
259 유다 지파의 분배 받은 땅 수15:1-12 (구약342P) 2006.10.29 1122
258 영적 침체 왕상19:1-8 2006.10.22 805
257 나의 이력에 무엇을 남기겠습니까? 성경> 수12:1-23 2006.10.15 767
256 정복과 정착 수11:16-12:6 2006.10.08 703
255 하나님께 항복합니다. 여호수아10:1-15 (구약333) 2006.10.01 1862
254 속이고도 살아남은 기브온 거민 수9:1-15 2006.09.24 1123
253 실패한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라 여호수아 8:1~17 (구약329) 2006.09.17 599
252 아골 골짜기 여호수아 7:16-26 2006.9.10 1014
열람중 여리고 전투 명령 여호수아 5:13~6:14 2006.09.03 1012
250 가나안 땅에서 가장 먼저 한 일 여호수아 5:2~12 2006.08.27 1088
249 요단강을 건너라 여호수아 3:1~17 (구약322) 2006.08.20 994
248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여호수아 2:1~14 (구약321) 2006.08.13 870
247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해야 할 것 여호수아 1:10~18 (구약320) 2006.08.06 819
246 가나안 시대를 향하여 여호수아 1:1~9 (구약319) 2006.07.30 771
게시물 검색

장산교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