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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예배

수가성 여인의 전도
  • 날짜 : 2006.06.18
  • 본문 : 요한복음 4:27~30, 39~42 (신약P148)
  • 설교자 :
성경본문 및 요약
지난 주일에 이어 같은 본문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나 그 접근 방법은 다릅니다. 지난 주일의 말씀은 예수님과 제자의 대화 속에서 예수님의 마음을 전달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수가 성 여인에게서 나타난 변화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겠습니다.

먼저, 그 접근 방법이 어떻든지 또 주 대상이 누구이든지 간에 같은 본문으로 ‘전도’라는 주제로 계속 말씀을 받는 것은 다른 주일 여러분이 말씀을 받을 때보다 마음이 편하지 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6월부흥을 외치면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 우리의 모습은 그 답답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도를 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나 자신의 신앙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데 내가 다른 사람을 전도해?’하는 것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또한 분명한 것은 전도는 나 자신의 부흥을 경험하는 좋은 방편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이 부담에서 탈출할 수 있는 부정적인 방법으로 ①‘목사님이 계속 전도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당분간 교회를 안 나가겠다.’라든지 아니면 ②‘그래도 이 문제가 해결 안 되면 다른 교회로 가야겠다.’를 택한다면 여러분은 나의 영혼을 죽여 달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전도, 즉 증거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명하신 가장 중요한 사명이고 그것이 곧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 가시는데 전도를 말하지 않는 목사가 어디 온전한 목사이겠으며 전도를 말하지 않는 교회가 이 시대에 어찌 살아있는 교회라 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지난 번 금요기도회 시간을 통해 조금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우리 교회는 이 지역의 한계를 분명 극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이 시대에 특별히 더욱 위대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실 교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위치한 반여 2동에 24,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었는데 지금은 20,500명으로 줄었다는 것입니다. 반여 2동에서만 3,500명의 인구가 줄어든 것입니다. 인구 15%가 줄었습니다. 이 추세로 간다면 이 반여2,3동은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 이 문제를 정책적으로 제대로 풀 수 있는 사람을 우리는 구의원으로 시의원으로 뽑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미 지방선거는 끝났습니다. 그러면 우리 교회의 방향은 어떻게 되어야 하겠습니까? 지역이 그러니 어떻게 하겠나 교회는 지역에 있는 사람에게 복음만 전하면 되는거지. 그런가요? 교회에 목사가 있고, 장로가 있고, 집사들이 있는 것은 지역교회를 잘 운영하는 사명도 주어진 것입니다. 목사들을 가르치는 신학교에서는 성경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학문만을 가르치지 않고, 교회행정학, 교회성장학도 가르칩니다. 성경만 잘 가르치고 설교만 잘 하면 됐지 다른 거 뭐 필요 있나? 그것 중요하지만 그것만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목사들의 세계에서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설교 못해서 쫓겨난 목사는 아무도 없다’

시간이 가면서 우리 교회가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교세가 약해져 버리면 다시 일어날 힘도 없게 될 것입니다. 기업들은 가장 잘 나갈 때에 다음 시장의 동향을 조사하고 대비한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도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가 분명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이 문제보다는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교회의 본질적인 문제인 전도로 부흥을 경험하지 못한 교회는 하나님의 진정한 그릇이 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교회가 이 지역의 한계상황을 극복하는 교회가 된다면 진정 그 어떤 교회보다도 이 마지막 시대에 귀하게 쓰임을 받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6월부흥의 의미를 그런 뜻에서 이해하고 기도하고 동참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게인 1907’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오늘 이 본문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은 사마리아의 수가 성의 한 여인이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를 보겠습니다. 그의 삶에서 바로 나타난 변화는 바로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지금 말하자면 초신자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만나고 경험한 예수님을 바로 전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 여인의 전도의 삶에서 나타난 특징을 보십시다.



1. 삶의 우선순위가 ‘전도’가 되었습니다. - 물동이를 버린 전도(28)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는 물을 달라는 것에서부터 개인 신상의 문제, 그 다음은 종교적인 문제즉, 예배의 문제로 전개되어 갔습니다. 여인은 자신의 조상들과 자신이 메시아 곧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리스도가 오시면 당신이 말하는 예배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내가 바로 그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성령께서는 여인의 마음속에 감동하셨고 여인은 예수님이 메시아 곧 그리스도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인이 자기와 대화를 하던 유대인 남자가 메시아인 것을 알고는 급하게 자신의 동네로 들어갔습니다. 분명 뛰다시피 하여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여인이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갔다는 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이 기록을 남겼을까요? 여인이 갑자기 동네로 들어 갔더라고만 기록하면 안 될까요? 분명 ‘물동이’라는 단어에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싶은 교훈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의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는 분명 물을 뜨기 위해 나온 여자였습니다. 그는 예수님과의 대화에서 물을 뜨러 나오는 일이 참으로 고달픈 일로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여인에게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시니 당장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15)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가 물을 뜨러 왔다는 사실을 잊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예수님을 만나고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갔습니다. 이것은 그녀의 가장 중대사가 바뀌었다는 말입니다. 여인은 이제 물을 뜨는 일보다 예수님을 전하는 일이 더욱 중요한 일이 되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거의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그토록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메일 수밖에 없었던 일에서 예수님을 전파하는 일이 최우선의 관심사가 되는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예)바울, 예수님의 제자, 안디옥 교회의 설립자들.(지난 주일 말씀)

나는 무엇을 위하여 삽니까? 생존하기 위해 사는 자들이 아니라 복음을 위하여 사는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것은 나의 모든 일을 내팽기치고 전도만 하러 다니라는 말이 아니라 나의 삶의 모든 목적과 목표가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살려 교회를 세우는 일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2. 단점(약점)이 장점(강점)이 된 전도입니다.

여인은 동네에 들어가서 무슨 말로 예수님을 증거 했겠습니까? 여인은 생각할 수 없는 말을 합니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29)

여인은 예수님을 동네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가 말한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조금 전 예수님과 함께 이야기 하면서 숨기고 싶었던 그녀의 과거입니다. 여인의 과거는 예수님과의 이야기 중에 밝혀졌습니다. 예수님이 영생의 물을 달라고 하는 그녀에게 “네 남편을 불러 오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때 여인은 “나는 남편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였고 예수님은 “사실 네 남편이 다섯이 있었지만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틀린 말이 아니구나”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녀에게 있어서는 제일 숨기고 싶은 이야기인 것입니다. 여인은 정오, 낮 12시에 물을 뜨러 우물에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팔레스틴의 정오는 너무나 뜨겁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서 쉬거나 낮잠을 즐깁니다. 이 시간에 물을 긷기 위해 우물에 그녀가 나온 것은 사람들의 낯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입니다. 필경 여인의 어두운 과거가 그녀를 이런 삶을 살 수 밖에 없도록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지 않습니까? 그녀는 지금 자신의 과거를 당당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보라”

사람들을 기피하던 여인이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동네로 급히 들어간 것과, 더 나아가 자신의 숨기고 싶은 과거마저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말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자신의 상처가 치유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삶을 가장 어둡게 만든 것들을 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인은 예수님이 자신과 조상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에 자신의 삶을 가장 곤고하게 했던 과거의 어두움을 치유 받았습니다.

예)그것은 마치 예루살렘 성전에서 이스라엘의 위로를 구하며 메시아를 기다렸던 시므온 할아버지와도 같은 것입니다.

여인이 이 사실을 감격적으로 받은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녀는 그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분이 나를 받아주셨다.’

‘그분이 누군지 아느냐?’

‘그분은 바로 그리스도이시다.’

라고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여기에서 예수님을 증거 하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약점도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치유 받은 약점입니다. 이제 여인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최대의 약점이 자신의 최대의 강점이 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약점도 주님이 들어 사용하시면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도하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전도를 하려면 모범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런 일에 자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난 것도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전도하다가 망신만 당하지 않아도 다행이지...

그러나 여러분, 우리의 약점도 전도에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문제는 다 치유 받고 그 약점이 강점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이 말씀에서 사마리아 수가 성 여인도 전도 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그 어떤 어두운 과거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 어떤 인생의 약점도 전도를 하지 못할 정도로 큰 약점은 없다는 것입니다. 진짜 은혜 받고 삶이 변하면 더욱 큰 역사가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저 여자 남편을 다섯이나 갈아 치운 여자래. 그래서 저 여자 사람들이 있을 땐 우물에 나오지도 못하고 정오에 물 뜨러 가잖아’ 이런 말도 문제가 안 된다는 말입니다.

‘저 사람, 사업이 부도나고 망했데’ ‘저 사람, 아들이 대학에 떨어졌데’ ‘저 사람 딸이 이혼을 했데’ ‘저 사람 아들은 취직도 못하고 놀고 있데’

문제는 내가 은혜 받고 이런 것에 눌리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여인이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사실 나는 여러분이 알다시피 이렇게 나서서 여러분 앞에 나설 수 없는 여인입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 여러분 앞에 이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될만한 큰 기쁨이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삶이 모범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생활전도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생활전도라고 해서 나의 삶이 한 사람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 사람을 거듭나게 하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은 복음 그 자체임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까지 하였습니다. - ‘와보라’의 전도

그녀는 먼저,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말했습니다. 간증입니다. 그리고 난 뒤 사람들에게 ‘와서 보라’고 말했습니다. 즉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였고 그 다음엔 예수님께 인도한 것입니다. 여인은 “내가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여러분이 와서 그것을 직접 확인해 보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 결과 30절.

그들이 나와서 예수님을 만난 결과가 40-42절입니다.

우리의 전도가 현장에서만 끝나기 때문에 마지막 결실을 못할 때가 많습니다. 교회로 인도하여 직접 말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이들은 자신들의 입으로 사마리아 사람들처럼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6월부흥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개인도 부흥하고 교회도 부흥하여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하나님이 크게 쓰시는 그릇으로 예비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아 멘 - (주후200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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