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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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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및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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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성경> 민25:1-13
찬송> 424, 400장


● 사건의 배경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에 걸친 광야 생활과 오랜 훈련 끝에 요단강 가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마지막으로 한번 더 큰 시련을 겪게 됩니다. 모압의 축제에 초청 받아 갔던 일부 두령과 백성들이 저들의 제사음식을 먹고 그 신에게 절을 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그곳 여자들과 음행에 빠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진입을 목표로 이동하면서 길을 막는 헤스본 왕과 바산 왕의 군대를 용서없이 섬멸했으나 모압, 암몬, 에돔, 미디안 족속들과는 충돌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아브라함의 때부터 관계가 있는 친척의 족속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모압과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이요, 에돔은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이며, 미디안의 조상은 아브라함의 서자이며 모세의 처가가 속해 있는 족속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모압에 대하여 적대적인 감정이 없었지만 이미 여호와를 버리고 그모스 여신을 섬기던 모압 왕은 이스라엘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유브라데 강변에 살고 있던 만신무당 발람을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부탁했는데 세 번이나 저주를 시도하다가 실패하여 미안하게 여긴 발람은 모압 왕에게 한 가지 계책을 일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모스 신의 축제에 초청하여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게 만들면 그들을 보호하고 있던 여호와가 저들을 버리시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모스 여신은 바벨론의 이쉬타르, 가나안의 아스다롯, 소아시아의 아르테미스처럼 땅의 신이요, 다산과 풍요의 여신이요, 음란의 여신이었습니다. 여신에게 드리는 제사가 끝나면 제사의 참석자들은 신전의 여제관들과 음행을 시작하고 마침내 모든 사람들이 참가하는 혼음의 대축제가 벌어지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모압 왕은 발람의 계책대로 모세의 처가인 미디안 족속과 합작하여 이스라엘의 두령들과 백성들을 그모스의 축제에 초청하였습니다. 친척 족속의 초청이라고 안심하며 참석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마침내 이 해괴한 축제에 휩쓸리어 우상에게 절하고 그 여제관들과 음행에 빠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에 격노하신 하나님은 모압의 축제에 참석한 모든 두령들을 목매어 달라고 명령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염병이 번지게 되었습니다.

● 집요한 마귀의 책략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의 이 사건이 어디에서 터졌습니까? 모압 땅이었습니다. 언제 일어났습니까? 가나안 진군을 가로막는 강력한 적들은 다 쳐부수고 난 뒤에 일어났습니다.
조금 전까지 이스라엘은 요단강 동쪽의 적들을 마구 쳐부수고 다시 모압 광야로 내려온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허락하신 승리에 매우 고무되어 있었고 40년 전에 가나안에 들어가려다가 좌절했던 그들의 조상보다는 훨씬 더 담대하였습니다.
사실 이제 이스라엘에게 남은 것은 진영을 정비하고 요단강을 건너는 것이었습니다. 지척에 가나안 땅을 두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에게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서 가나안을 정복하고 마음껏 하나님을 섬기는 일만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들에게 해괴한 사건이 생겼습니다. 이제 곧 하나님의 역사를 맛보고 하나님을 찬양할 마지막 클라이막스가 다가오는데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과 함께 놀아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신앙 생활 중에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금년 한 해의 길에 이런 일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우리 교회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은혜 중에 길을 걷다가 마지막에 이런 참담한 일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구하는 은혜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깨어있어야 하고, 우리를 은혜의 보좌에서 끌어내리려는 사단의 계략에 한시라도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됩니다. '이젠 이만하면 되겠지'하고 생각하는 그 때에 사탄은 우리의 틈을 비집고 들어올 것입니다. 선 줄로 생각하면 넘어지는 것입니다.(고전10:12)
예) 1. 베드로가 가장 큰 은혜를 받았을 때 넘어졌습니다.
2. 초대 예루살렘 교회에 물질로 헌신하려 했던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한 순간에 사탄에게 미혹이 되어 넘어졌습니다.

최후 승리를 얻을 때까지,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주의 십자가를 붙들어야 합니다.

● 시므리와 같은 사람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린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대단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모스 신의 제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색출하여 죽일 것을 명하셨습니다. 또한 백성들에게는 염병으로 징계하셨습니다. 또 한번의 민족적 위기가 다가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 속에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6절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막 문에서 울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하지 못할 짓을 한 것을 깨닫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은 진노를 거두실 것인지…

그런데 이 침울한 분위기 속에 깜짝 놀랄만한 일이 생겼습니다.
모두가 다 이 해괴하고 어처구니없는 죄 앞에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구하고 있는데 어떤 한 사람이 미디안 여인 하나를 데리고 장막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6절 말씀에는 "한 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목전에서"라고 되어있습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개의치 않고 당당하게 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아직까지 그모스 신전의 음란한 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자였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내에 흐르고 있는 영적 분위기를 모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지금 이스라엘 온 회중이 하나님의 진노 앞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통회하는 순간에도 뻔뻔스럽게 미디안 여인과 음행을 행하고자 자신의 장막으로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들의 죄를 가볍게 다루지 않습니다. 앞으로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은 한 사람, 한 여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사건이 종결되고 난 뒤에는 성경은 이 두 사람은 이름을 그 족보까지 들추어서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이름은 시므온 지파의 한 족장인 '시므리'였습니다.(14) 미디안의 한 여인은 미디안 족속의 한 두령이었던 수르의 딸 '고스비'였습니다.(15)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공동체입니다. 혹 생각하기를 한 사람의 범죄가 뭐 그리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있겠는가하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게 아닙니다. 그 범죄가 모든 백성이 지금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 있을 때 발생한 범죄라는 것입니다. 이 시므리의 범죄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의 회복에 대한 갈망함을 무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더욱 크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시므리의 죄는 결코 용서될 수 없는 죄입니다.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는데 어찌 용서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까? 시므리의 범죄가 그 자신만의 죄로 그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금 민족적 회개에 반역을 한 자입니다. 회개하면 돌이키시는 것이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이 베푸실 긍휼에 찬물을 끼얹은 사람이 시므리입니다.

여러분, 알아야 합니다. 한 사람의 범죄가 자기만의 범죄가 아니라 한 공동체의 범죄가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공동체 속의 한 사람의 범죄는 그 한 사람의 죄와 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 죄와 징벌로 이어집니다.
예)요나의 범죄 - 배에 탓던 모든 사람의 고통

우리들 자신도 이 사건을 통하여 철저히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회복을 갈망하던 공동체가 나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회복되지 못하면 안됩니다. 나 한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주실 은혜를 거두어 가시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이 내리시는 조치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그 공동체 외에 쓰실 다른 그릇의 공동체가 있으면 그 공동체는 그 사람의 범죄로 인해 망합니다. 회복이 잘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물론 몇몇 개인적인 회복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공동체는 망해버립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그 공동체를 꼭 쓰시고자하시면 그 한 사람을 모델 케이스로 징벌을 내리시고 공동체적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그리고 그 공동체는 그 사건을 통하여 더욱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돌아보고 정결케 합니다.
예)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가 혹 나 한 사람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가나안을 향해 진군하는 이스라엘의 군대 속에 시므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금년 한해에도 장산 교회 영적 공동체가 진군하며 나아 가야할 길은 멀고 험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가능성을 가지고 믿음으로 진군합니다. 이 영적인 분위기를 알지도 못한 채 시므리와 같이 제동을 거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예)아이성 전투의 패인이 된 아간

● 비느하스와 같은 사람

이 심각한 영적 상황에서 또 하나의 깜짝 놀랄 만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모든 백성이 통회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이 시점에 부끄러움을 모르고 백주에 음행을 저지르는 시므리의 행위를 비느하스라는 젊은 제사장이 백성들과 함께 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결국 분을 참지 못하고 곧 바로 창을 들고 시므리를 뒤따라 장막에 들어가서 남자와 여자의 배를 차례대로 찔러 죽여버립니다.

안그래도 이스라엘에 내린 하나님의 우상 숭배에 가담했던 두령들의 목이 잘려나가고 또 곳곳에 염병이 나서 사람들이 죽어 가는 흉흉한 분위기에 또 하나, 대낮에 살인 사건까지 발생한 것입니다. 아무리 답답하고 분이 나도 그렇지 현직 제사장이 족장을 백주에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죽여버린 것입니다. 정말 잘 되어가도 시원찮을 판에 계속해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이 살인 사건에 대해 하나님은 또 어떤 처결을 내리실 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살인범은 현직 제사장이었습니다.

드디어 하나님이 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여십니다. 10-13절 말씀입니다. 11절 말씀을 함께 봉독합시다.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의 노를 돌이켜서 나의 질투심으로 그들을 진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판단이 무엇입니까? "잘 했다. 속 시원하다"입니다.
하나님은 비느하스의 행위를 정말 잘한 것으로 인정하셨습니다. 그리고 비느하스의 마음을 질투심으로 규정하셨는데 그 질투심을 단순한 개인 비느하스의 질투심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 자신의 질투심이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시므리를 가만 두지 않으려고 했는데 비느하스 네가 그것을 해 주었으니 정말 마음에 든다"는 것입니다.
답답하던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준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비느하스의 행위가 얼마나 마음에 들었던지 당장 진노를 거두셨고 나돌던 염병을 중단시켜주셨습니다.

●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일어나라

성도 여러분, 오늘날도 하나님은 답답해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질투해줄 비느하스와 같은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러나 어찌 그런 사람이 쉽게 나올 수 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눈으로 교회를 바라보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심장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그 어떤 것을 잃는 것보다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지는 것이 분하고, 주님의 교회가 무능력하게 서 있는 것을 보면 자신이 무력증에 시달리는 것처럼 답답해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의 마음에 주님의 심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런 사람의 몸에는 주님의 피가 흐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나는 행복해요(2절) - "주님 한 분밖에는 사랑할 이 없어요 작은 가슴 뜨거웁게 주님 피가 흘러요"

그런 사람 중에 예레미야가 있습니다. 렘23:9에 예레미야의 고백입니다.
"내 중심이 상하며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취한 사람 같으며 포도주에 사로잡힌 사람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거룩한 말씀을 인함이라"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렘 20:9)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주신 말씀 때문에 심령이 상하고 뼈가 떨리고 취한 사람처럼 사로잡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중심이 이미 불붙는 것 같은데 여호와를 선포하지 않으면 답답하여 견딜 수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그토록 의미심장하게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이 그 주신 말씀으로 자신을 가만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 앞에 자신의 자리를 펴고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안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서 구하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이 기도하게 하시는 것으로 기도하다가 결국 주님의 이름으로 분연히 일어나게 됩니다.

오늘 본문 7절에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 가운데서 일어나"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일어나'라는 말씀은 '자리를 박차고 결연히 일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을 여러분의 가슴속에 담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난 뒤 하나님이 답답하게 여기시는 모든 것에서 결연히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 2000년 서울대 수석 졸업자 김동환 전도사

주중에 간증 테잎을 하나 사서 차를 타고 가며 들었는데 너무 큰 영적인 기쁨과 감동을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간증의 주인공은 2000년도 서울대를 수석 졸업한 김동환이라는 사람의 간증이었는데 지금은 이 사람이 총신대학원 2학년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그는 평점 4.3만점에 4.26을 받았고 전 과목중 5과목만이 A。이고 나머지는 모두 A+를 받았습니다. 학점을 위해 공부했더라면 전과목 A+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2000년도에 서울대를 수석 졸업했다고 하면 2000년도에 우리 나라에서 가장 공부를 잘한 사람,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 사람이 다른 일류 기업체나 또 다른 공부를 하기 위해 유학을 간 것이 아니라 총신대학원에 목사와 신학자가 되기 위해 입학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가 기쁜 것은 단순히 우리 나라의 최고의 수재가 목사가 되기로 결단했다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이 김동환 전도사는 대학을 가지전에 이미 목사가 되기로 작정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일산백마중앙교회의 여전도사인 그의 어머니 박삼순 전도사는 2남 1녀 자식들을 위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기도했습니다. 김동환 전도사는 어릴 때부터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오시는 어머니가 머리맡에서 "큰아들 동환이는 영혼을 고치는 의사가 되게 해 주시고, 둘째는 육신을 고치는 의사가 되게 해 주시고, 딸은 주신 음악적인 재능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하고 기도하는 것을 수없이 들었다고 합니다.(그의 어머니의 기도대로 그의 누나는 피아노 전공으로 미국에 유학을 가 있고, 동생은 연세대 의대생이라고 합니다.)

그는 세상의 종교를 알지 못하면 진정한 목사와 신학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서울대 인문대 종교학과에 입학을 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1학년 때부터 요령을 피우지 않고 공부를 한 결과 교수님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는데 자신을 그렇게 인정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종교학과의 윤이흠 교수님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기독교인이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기독교인는 자신의 종교만이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것이 그 교수님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교수님은 이제까지 어떤 학생들에게도 A+ 학점을 줘 본 일이 없는 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이 교수님에게서도 결국 처음으로 A+ 학점을 받은 것입니다.
많은 종교학과의 교수들과 선배들이 처음에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들어 온 사람들이 있어도 4년간 공부하다보면 다들 신앙을 잃어버리고 "기독교에만 꼭 구원이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종교는 다 같은 것이다" 이렇게 변한다고 말하며 김동환이도 변할 것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 말을 듣고는 마음속에 의분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분명히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기독교 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것을 자신의 믿음이 변하지 않고 또 학문은 학문대로 열심히 공부하여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해 증명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는 바로 이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공부를 위해 결코 신앙 생활의 그 어떤 한 부분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다른 사람들은 7일 동안 공부하지만 나는 월, 화, 수, 목, 4일 밖에 공부하지 못하는 것 아시죠. 왜냐하면 금요일부터는 금요철야기도회, 토요일은 대학부 조장으로 성경공부, 주일은 또 교회봉사. 주님, 지혜를 주셔야합니다." 그가 붙든 말씀이
약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그리고 잠언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매일 새벽기도를 나가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가장 효과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다고 합니다. 서울대에서 1등으로 졸업하려고 하면 잠을 얼마나 자야하는지 아시죠? 그러나 그는 항상 새벽기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도 공부가 잘 안 되는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는 어떻게 하느냐? 그의 친구 중에 서울 법대를 들어간 우수한 친구가 있었는데 학교 재학 중에 사법고시를 통과하고 사법연수원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집안 배경이 너무 좋고 집도 강남의 최고 좋은 아파트에 살고, 여러 가지 면에서 자신과 비교가 안되는 친구였습니다.
이 친구는 공부가 잘 안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기가 타고 다니는 좋은 외제 승용차를 몰고 강남의 번화가를 찾아간다고 합니다. 그러면 따르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중에 하나 낚아서 하루 밤을 지내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사우나하고 학교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동환 이 친구는 산으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면 다시 머리가 맑아지고 쌓인 스트레스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의 간증의 제목이 "NO 기도, NO 성적"이었습니다.

그는 대학 시절 자신의 신앙을 비웃는 사람들을 위해 절처하게 하나님을 의뢰하며 4년을 보낸 결과를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는 여호와의 질투심으로 질투하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얻은 지식과 지혜, 곧 서울대학의 수석 졸업의 이유를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서 설명하였습니다. 다니엘서 1장에보면 다니엘은 그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와 함께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갑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포로들 중에서 쓸만한 사람을 따로 교육시켜라고 명을 내립니다. 이들에게는 왕이 하사하는 특별한 음식이 제공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음식들은 모두 바벨론의 신에게 바쳐진 음식이기 때문에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이 음식으로 자신의 몸을 더럽히지 않겠노라고 뜻을 정합니다. 절대 권력자 느부갓네살 왕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고 그 뜻을 정하기에는 목숨을 내걸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계셨고 왕의 진미를 먹은 다른 사람들보다 얼굴이 더 윤택하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의 조국 이스라엘은 이미 국운이 기울었고 바벨론에 수모를 당하고 있으나 이 청년들의 가슴은 여호와의 질투심으로 질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미 그들의 국가는 수모를 당하고 있지만 그들 자신들마저 여호와의 영광이 땅에 떨어지고 무시를 당하는 현장에서 그냥 모른척하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게 되었고 이들에게 하나님은 특별한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이 단1:17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확실하게 증명한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너무나 좋았고 그 승리가 김동환이라는 한 사람만의 승리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개가로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고 우리 조국과 교회는 좋은 목사님들이 많이 나타나면 소망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신학교 교수가 되기를 소원하고 신학대학원을 갔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한국 교회와 교계가 소망이 있다는 생각을 하며 감사하였습니다.

● 언약을 보장받은 비느하스

오늘 말씀에도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질투한 비느하스를 그냥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12-13절에 하나님은 비느하스에게 그의 족보 통해 영원히 제사장 직분이 이어질 것을 약속해 주십니다.
주님을 위해 결단하고 의연히 일어나야 할 때 일어나니 그 다음은 하나님이 그를 위해 일어나 주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비느하스는 한번 일어날 때 제대로 일어나서 수지를 본 사람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그의 영광을 위해 살기로 작정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살아 주십니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 마6:33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오늘도 곳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은 땅에 떨어지고 그것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침묵하고 심지어 못 본 채 고개를 돌려버리니 하나님의 진노는 우리 주위를 항상 맴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바로 그 모압 평지에서도 백주에 이루어지는 죄악에 대해 분을 내어 일어서는 사람은 비느하스 외에 다른 사람은 없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이름이 무시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질 때 하나님의 마음으로 아파하고 눈물흘릴 사람을 하나님은 찾고 있습니다.
비느하스와 같이 주님을 위해 일어서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주님의 답답하고 쓰린 마음을 위로해 줄 사람은 없습니까?

♬물이 바다 덮음 같이 - 주의 심장 가지고 이제 우리 일어나 주 따르게 하소서

주님을 위해 일어서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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